멘토님!
시트 시험 직무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입니다. 시험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이 궁금해 질문드려요.
©Kelly Sikkema
저는 충돌시험 운영 및 분석과 시트 컴포트 정성 및 정량 평가를 운영했다고 소개했는데요. 이런 시험 직무는 어떤 역량을 강조하는 게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끝까지 부단히 해내는 성격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역이신 멘토님의 입장에서 시험 직무에서 제일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한 활동 중 시험 직무에 어필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 적합한 경험으로는 프로젝트를 했을 때 작은 문제가 발생해 분석한 후 해결한 경험, 팀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1등을 한 경험이 전부입니다. 딱히 시험 직무에 도움이 되는 메리트 있는 경험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시험 직무에서 어떤 자세와 어떤 경험을 가진 신입사원을 선호하시나요? 질문이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강조해야 하는 내용이 '시험 평가'라는 직무가 아닌 시트라는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입니다. 보편적인 직무 이상으로 아이템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 중요합니다. 여러 취준생들이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이거든요. 포인트는 이쯤으로 하고 질문하신 내용을 답변드리면 이렇습니다.
시험 직무에 중요한 역량은 팀워크입니다. 다른 직무도 마찬가지지만 시험 직무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시험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멘티님이 써주신 경험 중에는 ‘팀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했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살려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그 결과가 1등이라면 스토리를 만들기 좋을 거 같네요.
©Sergey Zolkin
질문을 상세하게 잘 써주셔서 한 가지 더 팁을 드릴게요. 학사 신입에게 많은 걸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다른 지원자들보다 눈에 띄는 지원자가 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1. 본인이 잘했던 학과목과 해당 아이템을 연계해 보세요 (전문성)
‘나는 이런 과목에서 흥미를 느껴 성적이 좋았는데 내가 알기에는 시트에도 이런 부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잘할 수 있다’라는 구성입니다.
2. 실제로 해봐야 성이 풀리는 성격 임을 강조하세요 (성향)
시험 업무는 직접 해봐야 아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론적으로 안다고 해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곳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파고들 때 그 일만 하지 않고, 추가로 알아보며 소위 디깅을 했던 경험을 꼭 강조해서 써주세요.
시트 시험이라면 왠지 H 그룹사일 거 같은데. 좋은 결과 있으면 나중에 메신저 주세요. 응원할게요.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멘토님!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를 놓치고 있었다니..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한 조언도 해주시고 멘토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멘토님께 메신저를 드릴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길 바랍니다. 조언 되새기며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