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객실, 지상직 승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24년 졸업예정자이며, 현재 토익을 준비해놓은 상태인데요, 일반적으로 승무원을 준비하기 위해 공인 어학 시험 성적이 높으면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HSK 중국어 자격시험을 준비한 뒤 CRS 자격증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Tomas Williams
혹시 제가 더 준비해야 하거나 혹은 이 시험들 중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또한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1. 항공사 면접 과정과 면접 시 받으신 질문
2. 승무원을 준비하실 때 or 서비스 계열 취업을 준비하실 때 준비과정, 자격증 등
3. 자기소개서 작성 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다음과 같이 질문해 주셨어요. 하나씩 한번 짚어보도록 할게요!
현재 멘티님은 토익점수를 획득한 상태이고, HSK 중국어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CRS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하셨는데요. 네 맞습니다. 항공사나 서비스직은 외국어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토익 점수와 제2외국어 점수가 있다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승무원 준비생의 경우에는 굉장히 많은 인원이 지원하기 때문에! 어학성적이 높다면 차별화가 될 수 있습니다. CRS 자격증은 항공 예약과 관련한 컴퓨터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민간 자격증으로 알고 있으나 국적 항공사 취업 시에는 따로 가산점은 없습니다. 따라서, 꼭 취득할 필요는 없습니다.
추가로 추천하는 자격증은 :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 등 영어 말하기 점수입니다. 최근 영어 말하기 시험은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항공사/서비스 기업이 많습니다. 따라서 CRS 자격 취득 이전에 영어 말하기 시험을 응시하여 점수를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토익 스피킹 시험은 1회 시험 응시료가 7만 원대로 가격대가 있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철저히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는 것이 좋은데요. 준비 기간을 길게 잡고, 무작정 독학을 하기보다는 학원 또는 스터디를 통해서 확실히 집중하여 단기간 공부한 다음 응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William Bayreuther
이것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강점에 따라서 그 소재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뿌리로 다음과 같은 부분을 기억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서비스직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지요. 따라서,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공감 능력이 매우 중요해요. 따라서 다양한 관계에서 갈등관계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면 관련한 에피소드를 적어주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글로벌 감각입니다. 외국어 역량과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외국인과 교류 경험이 있다면 기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 소통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소재를 찾아서 작성하는 것이 좋겠죠?
항공사 면접에 관련하여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이것은 항공사마다 상이하나 보통 1차 [실무 면접]는 보통 인사팀이나 관련 실무자들이 면접을 보는 형태이고요.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면접관도 여러 명, 면접자도 여러 명이기에 후다닥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직,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맞는 1분 자기소개를 철저하게 준비하셔야 하고요. 인원이 많다 보니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리는 1분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를 달달 암기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틀에서 자신의 필수 강점을 3개 정도로 정리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험을 근거로 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면접 질문이지요? 지원 동기, 장점, 단점, 나의 차별화된 강점, 입사 후 포부, 실패한 경험, 성공한 경험. 기본적인 답변들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토론면접과 PT 면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동시에 상대방의 의견을 얼마나 잘 경청하는지 태도를 보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경제신문읽기를 추천합니다. 경제신문은 처음에 접하면 읽기가 쉽지 않은데요. ‘어피티’ 같은 경제기사 관련 이메일을 구독하는 것도 기초 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승무원 면접에서는 토론면접이나 PT 면접이 진행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타 서비스 기업을 지원할 수도 있고, 기타 면접 답변 시에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경제신문 읽기 혹은 기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여 차근차근 꾸준히 시사상식을 쌓아나가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임원면접/압박면접입니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본인이 봤을 때 스펙이나, 혹은 경험 관련하여 부족한 부분에 대하여 압박질문을 할 수 있겠고요. 아직 지원자분은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원분들은 매우 바쁜 분들이지요. 따라서 미리 여러분의 자소서를 다 검토할 시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소서 내용 중에 눈에 띄는 내용을 질문하고,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들어왔을 때같이 성장하고 힘이 될 것인가를 보려고 노력하겠지요? 아무래도 회사에 대한 관심과 얼마나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은지 간절함을 잘 어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회사 입사와 관련하여 지원자님이 준비한 노력들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Mpumelelo Macu
2022년 하반기부터는 채용에 변화가 좀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그때까지 경험을 정말 많이 하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꼭 승무원과 서비스업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해보고 싶은 경험을 정말 많이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것이 취미활동이 될 수도 있고요. 외부 동아리도 될 수 있고,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록하기]
목적 없이 좋아서 하는 경험들을 잘 쌓아서 기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것이 또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할 때 크나큰 강점이 될 거예요. 따라서, 미리 취업을 생각해서 자소서와 면접 관련 준비를 하는 것보다는 저는 우선 내가 좋아하는 경험과 활동을 쌓고 이것을 취업 준비로 연결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에 더불어! 기록을 꼭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등 SNS에 과정을 기록해 보세요. 취업뿐 아니라 지원자분의 삶도 훨씬 재밌고 풍요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일기 쓰기]
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면접이 임박한 분들에게는, 제가 이 방법을 추천드릴 수가 없어요! 그때는 물론 기출 면접 질문 위주로 답변을 준비하라고 말씀을 드려요. 다만 멘티님은 아직 졸업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매일 조금씩 나의 생각, 느꼈던 감정, 슬펐던 일, 오늘 감사했던 일, 일상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을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는 일도 될 수 있고요. 이 일기 쓰기는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연결됩니다. 내 생각을 적는 연습이 곧 말하기 연습이 됩니다.
면접이 어려운 이유는 ‘나를 단단하게 잡고 있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면접관이 어떤 말을 좋아할까? 어떻게 그럴싸하게 대답하지?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렵고 두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내 생각이 또렷하게 잡히고 여러 부문에 대하여 생각이 정리되어 있으면 - 일기 쓰기 또한 훌륭한 면접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일기는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해 주는 도구인 것 같아요. 많이 경험하고 탐험하고, 나의 생각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더불어,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좋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멘토님! 빠르고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멘토님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답변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세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멘토님이 조언해 주신대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제 진로를 멋지게 꾸며 나가겠습니다! 답변을 잘 읽어보며 제가 앞으로 세울 계획의 방향을 잘 잡아가겠습니다
멘토의 응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