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드헌터라는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뭘까요? 대학생이 좋아한다는 게 어떤 면에서는 신기하네요. 

저 또한 처음부터 헤드헌터로 일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영업과 회계를 총 7년 한 이후에 헤드헌터로 전직을 하여 지금까지 6년 넘게 헤드헌터를 하고 있답니다. 우선 다른 회사의 경력이 전혀 없는 대졸 신입 분들에게는 헤드헌터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반 기업에서 업무를 최소한 1~2년이라도 하고 나서 헤드헌터로 전직을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마저도 보통은 5년 이상하고 나서야 헤드헌터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요. 다만 드물게 신입으로 헤드헌터를 선발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 부분은 인터넷에 대졸 신입 헤드헌터 채용 등으로 검색해 보면 몇몇 회사의 공고를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Marten Bjork

알고 계신 것처럼 대부분의 헤드헌터는 정규직이 아닌 위촉 계약직 형태로 업무를 합니다. 또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기적인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없이 100% 수당으로 급여를 받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그래서 월별 수입이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달은 0원을 벌 수도 있고, 어떤 달은 수 천만 원을 벌 수도 있게 되는 셈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 직장인에 비해 업무적으로 장/단점도 너무도 극명합니다.

일단 헤드헌터라는 직업의 생리와 내용에 대해서 저희 회사 대표님이 영상을 만들어 올려둔 것이 있으니 이영상을 토대로 참고해서 보시고 더 많은 정보를 얻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업계에서는 이런 말이 진부하게 회자되고 있으니 마지막으로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려요. '누구나 헤드헌터가 될 수는 있으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어려워 말고 글 남겨 주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