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신 간트나 WBS 관리 등도 PM 업무에 있어서 당연히 중요한 것들이고 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하며 형상 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이 높아야 PM이 일정을 잘 산출할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좀 더 실전에 가까운 답변을 드리자면 모든 프로젝트는 환경이 다르고 구성원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그 프로젝트에 맞는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그 프로세스가 이론적으로는 굉장히 비효율적이게 보이더라도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PM의 업무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첫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도움이 될만한 실전 팁, 준비해야 될 것이라고 제일 먼저 생각되는것은 각 직군의 업무 이해를 잘 하고 있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일정을 산축할때 대략적으로 감이 오거든요! 

©Scott Graham

“기획자가 이쯤엔 기획서를 내주어야 개발자가 개발을 이만큼 할 수 있고.. 이때는 리소스 발주가 나가야, QA를 정상적으로 요청하고, 업데이트 일정이 밀리지 않을 수 있겠구나”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요런 것들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PM 업무만 잘한다기보다 개발 구성원들의 직군의 업무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게 실전에서는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가 잘 해결된다면, 커뮤니케이션 등 부가적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PM은 직군 특성상 공지를 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문해력, 글을 쓰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잘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 실제로 정말 유용한 것들이라 답변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같은 회사에서 뵐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