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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무직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한국전력공사 · 사무직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공기업 취준을 준비하는 멘티입니다. 
 
저는 공기업에서 인턴을 했고, 워라밸이 보장되고 안정성이 있는 느낌이 커서 공기업에 지원해야겠다 마음먹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일을 해보니 사무-행정의 업무는 너무 정적이라 마음 깊숙이 갈등이 됩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고, 응대하는 게 좋아 스무 살 때부터 지금까지 서비스직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였고, 이런 적성을 생각하면 영업 관리나 항공 쪽의 사기업이 적성에 맞는 것 같거든요. 제가 멘토님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Stokkete

1. 공기업의 사무-행정 업무가 궁금합니다. 정말 회사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사무업무가 전부인가요? 직무기술서를 봐도 대부분 공기업의 경영 분야는 사무 행정으로만 나타나 있어서 정확히 어떤 업무를 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2. 공기업 사무직의 보람이 있는지 또 반대로 회의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공기업에 입사하려면 사기업보다 더 힘든 경쟁률을 뚫어야 하고, 전공과 NCS에 올인해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일의 적성보다는 안정성과 워라벨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라 업무의 보람과 회의감이 궁금합니다. 정말 하고 싶어서, 원해서 그 일을 좋아해서라는 이유가 아니다 보니 내가 정말 공기업을 준비해도 일하며 후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현직 멘토분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3. 세상을 먼저 경험하신 멘토님으로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제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돈'이라는 것을 위해 직업을 택하고 좋아하고, 즐길수 있는 것을 취미로 하는게 맞는 것인지 적성을 조금이라도 반영할 수 있는 일을하는 게 맞는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 지금, 이런고민을 하는 것이 우스운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하고싶은 게 특별하게 없고, 너무 무난한 '경영'을 전공하다보니 내가 어떤 방향을 잡고 어떻게 업을 잡아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풀리지가 않습니다. 
 
선배로서 정말 솔직하게 느끼시는 부분이나 조언을 해준다면 너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이재훈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저에게 질문 주셔서 감사드리며, 하나하나씩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이 공기업 준비 과정에서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등등 방법적인 것들을 많이 물어 오시는데, 업무나 회사 자체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그리고 깊게 물어보시는 분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생각이 깊은 분 같아서 더 정성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사실 한 글자를 쓰더라도 더 고민이 되고,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사실적으로 말씀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사례부터 말씀드리면, 저도 취업 준비를 할 때 내가 뭘 해야 할지, 사실 이 길이 내가 정말 좋아할 수 있는 일일지 많이 고민하면서, 결국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기업(공공기관)을 준비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공공기관 중에서, 저는 원래는 다른 분야를 좋아해서 타 공사에서 인턴을 했고, 그곳을 최우선으로 준비하다가 지금은 한국전력공사에 들어와서 일하고 있어요.


ⓒlaurent peignault

사무 행정 업무

일단 사무/행정직은 99%는 컴퓨터를 활용하는 업무인 점은 확실합니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공기업의 사무-행정 업무가 무엇인지는, 사실 아무도 답할 수 없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사기업과 비교해서 말씀드려보면, 저는 기본적으로 공기업을 준비하면서도 원하는 분야 사기업은 몇 곳을 한정해서 준비했었는데요. 그곳들은 공통적으로 특정 직무별로 채용을 세분화해서 뽑는 것을 보았습니다. 면접 질문들도 그 직무들에 대해서 세밀하게 받았고요
 
잇다 사이트만 보아도 직무별로 나누어져 있고, 많은 분이 직무 관련 질문을 하고 계시죠? 결국 사기업은 100%는 아니더라도, 한 직무에 specialist가 되어서 회사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되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입니다.
 ⓒADragan

하지만, 공기업은 다릅니다. 이미 공기업 인턴을 해보셨으니 알테지만, 기본적으로 공기업은 순환근무체제입니다. 그렇기에 각 회사 업무 소개도를 보면 수 많은 업무들이 있는데, 정말 그 중에 내가 뭘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두 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저희 회사에 제 동기들은 약 3년간 일하면서, 심한 경우는 업무가 세 번 바뀐 경우도 있습니다. 저 또한 맡은 업무 카테고리가 처음에 네 개였다가, 세 개가 되었다가, 다시 다섯 개가 되었다가 현재 다시 네 개인 식으로, 몇 가지 범주 안에서 업무가 돌며,  그것들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각 카테고리 별로 업무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제가 인턴을 했던 타 공사의 예를 들면, 저는 CS부서에서 일을 했었는데요. 그때 거기 계시던 분들이 몇년 지난 지금은 CS와 전혀 상관없는 부서에서 일하시고 계세요. 인턴을 같이했던 그냥 경영학 공부하던 문과 출신 친구가 보안팀에 발령받기도 하더라고요. 이렇듯, 똑같은 사무직이지만 배치받는 팀에 따라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지는 게 공공기관 업무의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기업 업무는 (이건 처음에는 사기업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요.) '특정 전공자만 할 수 있는 높은 난이도의 업무'는 별로 없고, 조금 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업무 자체가 이윤은 내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업무가 아닌, '규정대로 수행하는 업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한전이 ‘이윤을 내기 위해서 전기 요금을 올리자’ 라고 누군가가 생각해도, 이는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요금이기에 혼자 바꿀 수도 없고, 때문에 그런 생각을 아예 하지도 않습니다.
  ⓒcaleb woods

전기 사용은 전기사용약관이라는 규정이 있고, 한전은 그에 따라서 국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이기 때문이죠. 물론 한전은 역시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자체 수입을 내고 그에 따라 회사 운영을 하지만, 모든 운영 비용은 규정에 의해서 집행되고, 이윤을 늘리려고 마음대로 요금을 조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은 전기 판매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업무들에도 똑같습니다. 어떤 업무를 맡더라고 '규정을 빠르게 숙지하고 그를 정확하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일하는데 가장 우선 순위입니다.  

그래서 그 규정을 잘 지켰는지를 보는 국정감사 및 내부 감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요. (뉴스에서 보면 국정감사때 규정에 어긋난 일에 대해서 질책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저희도 감사를 받을 때는 똑같은 기준으로 받죠.)

결국 개인의 능력으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것이 아닌, 이미 정해진 규정대로 일을 하는 곳이기에 상황에 따라 이 업무를 할 수도 있고 저 업무를 할 수도 있는 곳이 공공기관입니다. (특히나 사무직은 업무 수행에 있어서 정말 몇개의 특정 업무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전공무관으로 뽑고 순환근무를 시키죠)
 
그렇기에, 공기업의 사무직은 ‘이런 업무를 합니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랑 제 동기들, 아니 바로 옆 사무 직원 만 봐도 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확실한 것은 사무직으로 들어오시면 거의 대부분 컴퓨터를 활용하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일하게 될 것이고, 많은 양에 보고서를 쓰게 될 겁니다. 말 그대로 오피스 워크죠. 그 수많은 직무 바운더리 안에서 각자가 느끼는 힘든 점, 보람 등 또한 다 다르고요. 


ⓒann h

예를 들어서 제 동기들 중 노무나 총무 쪽 일하는 친구들은 새로운 사람들은 거의 못 만나고 하루종일 엑셀과 씨름하지만, 저처럼 민원업무 보는 직원들은 저희 자체 프로그램만 사용해서 엑셀과 오피스 프로그램을 거의 사용안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요.

다만 취업 준비시에는, 직무 소개에 있는 많은 종류 중 그 회사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을 찾아서 그 분야를 공략하시는것이 가장 유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전이라면 전기계약 및 요금 관련해서 고객을 상대하는 민원 업무 수행자가 가장 압도적으로 많으니, 이 분야에 강하다 라고 어필하시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 동기들 중 노무나 총무 쪽 일하는 친구들은 새로운 사람들은 거의 못 만나고 하루종일 엑셀과 씨름하지만, 저처럼 민원업무 보는 직원들은 저희 자체 프로그램만 사용해서 엑셀과 오피스 프로그램을 거의 사용안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지요.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한 것은, 멘티님께서 질문에 쓰신 것처럼 만약에 정말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고, 응대하는 업무를 하고 싶으시다면 B2C 공공기관을  추천해 드립니다. B2C 공공기관은 대표적으로 한전, 공항공사,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등이 있죠. 민원 응대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민원 응대한다고 지원하면 환영받으실 겁니다.


보람과 회의감

사무직으로서 공기업을 다니면서 장점은 자명하죠. 안정적인 분위기가 가장 크고, 인지도도 높은 회사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이 있죠. 또, 주변 사기업 친구들과 비교해 보면 워라벨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상대적인 수준이며 이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단점으로는 일단 큰 회사일수록 근무지 선택이 쉬지 않다는 점이 아쉽고요. 평균 연령대가 높으니 보수적인 문화가 존재합니다. (기수문화 및 상명하복 문화가 존재하죠. 다른 곳도 비슷할거라 생각은 하지만요.) 또, 민원인 상대에 따른 감정노동, 때때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제도에 순응해야 하는 처지, 대기업에 비해 낮은 복지 혜택 정도가 생각나네요.


ⓒsupawat bursuk

진로 선택에 앞서

‘그 일을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내가 정말 공기업을 준비해도 일하며 후회하지 않을까?’ 라고 하셨죠?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은 없지만. 결국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저는 성향 자체가 신중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보다는 튀지 않고 규칙적이고 질서를 지키며 사는 성향입니다. MBTI 검사해보면 Artist 형이 가장 낮게 나오고 Custom 형이 가장 높게 나오거든요.
 
그렇기에 저는 업무들이 제 성향과 비교적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모든 것에 대해 만족할수는 없으니까요.
 
반면, 만약 멘티님께서 '비연고지 근무를 절대 못하겠다.' (공공기관 취업에 있어서 가장 망설이게 만드는 점이 바로 이거죠). 혹은 '나는 정말 상명하복의 관료제 사회에서 내 의견을 누르면서, 하루종일 규정 찾아서 헤매고 내 능력을 활용하여 뭔가 이루기 어려운 일은 죽어도 못하겠다'라고 하시면 공공기관은 오시면 안됩니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힘들게 취업해서 온 친구들도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정말 개인의 가치관 및 성향 차이이기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라고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멘티님이 스스로 자신의 성향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세요. 이 답은 저는 물론이고 부모님도 딱 잘라 정해드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한마디 첨언하자면 회사라는 곳이 아무리 개인 능력이 뛰어나도, 그를 100% 활용할 수도 없고 더욱이 나 혼자 특출나게 성과를 이루어 내기가 대단히 어려운 곳이고, 인간 관계도 복잡하게 얽히기 때문에 앞서나가야 잘 나갈 수 있는 사기업에서 이를 보여주기는 정말 어렵죠. 그래서 안정성 보장받는게 쉽지 않고요.
 
그래서 사기업에서 공공기관 이직은 많아도, 공공기관에서 사기업 이직은 많지 않습니다. 제 동기들 및 선후배들을 봐도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에서 이직해온 친구들도 많았고요. 그 친구들한테 너는 왜 연고지 근무 및 보수 포기하고 왔냐고 물으면, 그래도 공기업이 더 좋다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Sebastian Voortman

돈과 적성

우선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두 번째 대답과 비슷합니다. ‘싫은 일 대신 돈 vs 자기가 즐기는 일’ , 이 대답은 정말 개인 차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삶이 너무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인터넷이나 뉴스에 보면, 대기업을 그만두고 나와서 자신이 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하면서 지낸다, 한번 뿐인 인생 하고 싶은거 하는 사람들이 자주 나오죠?
 
대부분 그런 기사에는 그 사람의 용기를 칭찬하는 댓글들이 많지요. '맞아맞아' 하면서. 하지만 동시에 생각해보면, 그런 뉴스가 나온다는 말은 뒤집어 볼 때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인으로서 돈을 벌고 자기 수입으로 살아가면서 사람도 만나고 사회생활도 하려면, 돈이 필요한 것 또한 너무나 사실이니까요.
 
저는 처음 입사하고 일하면서도 원래 원했던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해당분야 회사 최종에서 떨어진 게 아쉽기도 했고) 이직 시도도 했었고, 집에서 먼 곳에서 근무하는 게 힘들어서 그만둘까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못한게 돈과 어려운 취업 시장때문이었죠.
 
이제는 나이,연차,전공시험 실력등을 감안하여, 처음에 원했던 분야는 아니지만, 저는 이곳에 적응해서 계속 일을 할 것입니다. 저는 흔히들 많이 말하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만 준비하라' 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개인마다 다른 선택이니까요.
 
다만,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 너무 환상을 가지시지는 말아 주세요. 주변 친구들을 보니, 그렇게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서도 힘들어하고 불평하더라고요. 기업 문화는 밖에서 보는 이미지와 전혀 다를 수도 있다는 점도 아셔야합니다. 또한 일하다보니 이 분야에 대해서도 자부심 가질 일이 많더라고요. 그런 좋은 점들은 생각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Kelly Sikkema

마치며

일하면서 이직하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첫 직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 직장을 고르기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은 절대 우스운 일이 아니니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저는 한 4개월 고민 끝에야 사기업을 포기하고 공기업에 올인했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갈등 많이 하고 갈팡질팡 많이 했거든요. 치열하고 냉정하게 고민해야 스스로의 선택에 후회가 없을거라 믿고 더 생각하셔서 자신에게 더 맞는 선택을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무난한 경영’이라뇨? 취업준비를 하면서 비상경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아서 수없이 고뇌했던 과거의 저를 생각하면 경영 전공하셨다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무난하다는 말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어느 분야 어느 곳에서 일을 해도 경영 지식은 꼭 필요한 지식이고, 그를 전공하셨다는 점은 후에 멘티님께 정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시고, 난 어디에서나 필요한 지식을 갖추었어! 라고 생각하시길 개인적으로 바라겠습니다.

이재훈 멘토
한국전력공사 · 사무직
공사/공기업
한국공항공사 청년인턴 / 한국전력공사 사무직 4년차
비상경 문과생 출신으로서 어려워 보이는 공기업 사무, 행정직 준비 경험(직무,스펙,자소서,면접 등)을 공유하고, 취준생 분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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