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전문성과 기술을 키우고자 관세사 시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국한하기보다는 해외 파견이라던 지하는 하는 업무도 희망하는데 관세사랑은 거리가 멀어 보이더라고요.
©Ian Taylor
관세사로서 커리어를 좀 쌓고, 국제적인 분야로 나아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데 이것이 현실 가능한 이야기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관세사로 무역의 연구원 쪽으로 나아가 국제기구로 성장할 수 있는지요.
반갑습니다. 관세사 15년 차로서, 현재는 법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관세사로서 해외 파견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관세사 지인의 해외업무 경험을 간접적으로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걸 옮겨볼게요.
1) 관세사 취득 후, 경력을 쌓은 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경우(종종 본사 출장을 간다고 들었음)
2) 미국 관세사무소에 직원으로 채용되어, 자동차 현지 법인에서 FTA 컨설팅 업무를 약 6년 정도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3) 외국계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대형 관세 법인에서 전담 관세사로 근무하면서, 외국 본사의 한국 방문 시 업무 관련 대응을 한 사례도 있었고요.
©Erik Odiin
국제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관세사를 거치기보다는 바로, 해당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관세사로서의 해외 파견 업무는 매우 드물다고 보고요, 그럼에도 전문성이 필요하시다면 무역 전문가인 관세사를 추천드려요.
저는 제 직업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요, 관세사가 아니었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다양한 아이템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어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 많아, 외국어 가능한 관세사가 매우 우대받고 있습니다. 국제 분야로의 진출에 직결되는 업무는 아니지만, 외국인 담당자와 소통할 기회는 종종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미래에 대한 도전과 준비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