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회계 직무를 희망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저는 회계 직무 관련하여 공부 경험만 있고 직접적인 관련 경험이 없어 인턴과 계약직 그리고 파견직을 지원해왔습니다.
©Dan Dimmock
그러다 최근 외국계 중견기업에서 회계 파견직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파견직 합격도 쉽지 않아 합격했을 당시에는 너무 기뻤지만, 시간이 좀 지난 지금 문득 파견직 업무가 정말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합격한 직무의 JD는 전표 검수, 부가가치세 신고 지원, 고정자산 관리 및 결산 마감으로 되어있습니다. 멘토님이 보시기에 해당 업무가 회계 커리어 시작에 있어 도움이 되는 업무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사실 저도 파견직으로 처음 사회에 발을 들였습니다. 지금 적어주신 내용을 살펴보면, 회계 업무가 맞으며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표 검토, 부가세 준비 등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응당 회계의 기본인 업무들입니다. 신입이 해야 하는 업무 중 하나지요. 그리고 결산 마감은 15년 차인 제가 하고 있는 업무입니다. 결코 쉬운 업무가 아니지요.
©Sharon McCutcheon
입사할 때 기대한 업무가 아니라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실무는 공부한 것과 달라 혼란이 올 수도 있고 실망도 합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회계 경력을 쌓으시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부단히도 다양한 업무를 접해보고 익숙해지는 게 중용해요. 저뿐만 아니라 저와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도 계약직으로 시작해 정규직 취업을 성공했습니다.
부지런함, 배우려는 태도, 꾸준한 공부는 언젠가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이점 잊지 마시고 주변 선배들께 묻고 배우며 실력을 쌓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 구체적인 답변을 원하시면 추가 질문하셔도 됩니다. 파이팅입니다.
멘토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조언을 주시니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을 발판으로 멘토님처럼 좋은 커리어 쌓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