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을 갖고 있어도 활용하지 못하는 취준생들나는 '토익만점'이라는 스펙이 어딜 가서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비교적으로 수월한 취업준비 기간을 가졌다. 요즘은 영어를 잘하는 지원자들이 많아서 토익점수만으로는 어필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그래도 'TOEIC 990'이라는 문구는 많은 면접관들의 눈에 띄었고 면접을 유리하게 이끄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상당수의 취업준비생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강점을 갖고 있음에도 잘 활용하지 못하는 듯하다. 전문직 자격증을 비롯해 유학경험, 내가 별도로 신청하여 받은 교육이나 대학시절 푹 빠졌던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등 남들보다 비교우위가 있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어필하지 못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강점을 활용하여 취업 성공한 사례한 번은 중국에 오랫동안 유학생활을 하여 중국에 대한 이해가 높고 중국어도 뛰어나게 할 수 있는 친구의 코칭을 해주게 되었다. 이 친구는 정말 특별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가 또래에 비해 늦어 불안하고, 국내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불리하다고 느꼈다. 또한, 본인이 종사하고 싶은 산업도 최근에 정해져 취업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나는 그래도 중국어를 잘하니 기회는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어렸을 때부터 중국에서 생활하고 그곳의 문화와 시장을 익힌 사람은 확실한 강점을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다른 부분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확실한 강점 하나를 많이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솔직히 본인이 원하는 산업에서 일하는 것은 쉽지 않아보였다. 전공이나 경력이 무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중국이라는 강점을 지속적으로 부각한 결과 본인이 원하는 산업에서 유망한 직무로 취업을 성공할 수 있었다. 지원전략은 아래와 같이 2가지로 세웠다① 본인이 원하는 산업은 소신지원, but 중국어가 활용될 수 있는 직무 위주로 지원② 중국어 능력을 요하는 직무는 산업 무관하고 규모가 큰 곳으로 지원실제 서류합격을 하는 것을 보면 강점인 중국과 전공(마케팅)과 유관한 직무에 지원했을 때 합격률이 높았고 원하는 산업이라도 중국어와 관련이 없다면 합격이 어려웠다. 이렇게 여러군데 지원을 한 결과 면접 기회도 점점 늘어났고 결국 마음에 드는 회사에 합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내가 스스로 인정하는 강점이라야 남들도 알아준다이처럼 나의 강점을 찾는 것 그리고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하는 것은 취업준비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남들이 잘 알아주지 않는다면 내 방식대로 나의 강점을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취업성공의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도대체 성격의 단점을 왜 쓰라는 걸까?대부분 기업들은 자기소개서 문항에 성격에 대한 내용을 작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왜 굳이 성격에 대해 물어보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인성검사도 거의 모든 대기업이 실시하고, 인성면접도 비중이 높은 것을 보았을 때 분명한 것은 기업은 지원자의 성격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인사담당자의 관점에서 성격은 직원으로서 일에 대한 열정, 조직에 대한 애정(충성심), 동료들과의 협업능력,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성실함과 연관이 되어 있기에 지원자가 입사 후 조직에 적응, 성과를 내는데 필요한 정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이 성격의 장점은 술술 잘 써내려가지만 단점을 적으라고 하면 멈칫하게 된다. '과연 어느정도 솔직하게 작성을 해야될지', '내가 아는 나의 적나라한 단점은 치명적인데...' 등 많은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질문이 아닐 수 없다.성격의 단점도 직무와 연관시켜 보자!물론 정답은 없다. 하지만 방향성을 보자면 결국 자기소개서의 모든 문항은 직무적합성과 관련이 되어 있고 넓게는 조직 적응, 업무 수행 등 지원자의 경험, 성향, 능력 등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성격의 단점 또한 직무적합성, 조직적응력, 업무수행능력 등을 드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그럼 나의 단점이 어떻게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을 수 있단 말인가? 언뜻 생각하면 불가능한 일처럼 보여도 일상생활 중 느끼는 내 성격의 단점이 오히려 일을 할 때는 장점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나는 누군가를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부담을 크게 느끼는 편이다. 혹시라도 내가 도와줬다가 잘못되면? 내가 어떤 정보를 알려줬다가 그게 틀린 정보라면? 하는 부담감을 쓸데 없이 많이 느낀다. 하지만 이 부담감이 업무에 적용된다면 고객을 돕기 위해 항상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업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성격으로 바뀔 수 있다.특히, 인사직무의 경우 최신 노동법(근로기준법 등)에 대한 사항을 숙지해야되고 법적 기준에 맞는 인사제도 운영이 필수적이다. 또한, 인사제도, 노동법 관련 임직원 문의도 자주 오는데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늘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급여 계산, 퇴직금 정산 등 돈과 관련된 일을 할 때도 오류가 나지 않도록 특히 더 신경을 쓰기도 한다.이렇게 일상생활에서는 스스로에게 불편함이 될 수 있는 내 성격의 단점이 일을 할 때는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방향성으로 <성격의 단점> 항목을 작성하면 무난한 글이 작성되지 않을까? 많은 지원자들이 어려워하는 항목인만큼 같이 준비한다는 느낌으로 고민해봤을 때 이 방향성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도대체 경험을 어디서 쌓아야 하죠...?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취업과 관련된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인턴은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실제 취업과 맞먹는 경쟁률을 방불케한다. 대기업이 주관하는 공모전도 인기가 높은 대외활동이고 이것 또한 굉장히 경쟁이 치열하다. 인턴, 공모전 등 경쟁이 치열한 경험을 쌓는 것은 좋지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기에 나만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결국 회사에서 원하는 경험은 인턴, 공모전 경험 그 자체라기보다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보유한 사람이다. 즉, 중요한 것은 직무지 아무리 우수한 경험이라도 직무와 무관하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예를 들어 미스코리아에 선발되어 의류 광고모델이 되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패션사업이나 마케팅 등의 직무와는 관련된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지만 회계와 같은 경영관리 직군과는 무관한 경험이다.돈 들이지 않고 쉽게 관련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1) 블로그 등 SNS 운영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운영할 수 있기에 직무관련 경험을 쌓기 좋다. 나의 경우, 노동법이나 보상업무 실무 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이를 정리한 포스트를 블로그에 작성하여 정리한다. 블로그의 경우 1~2가지의 주제에 집중하여 포스팅이 쌓이다 보면 양질의 블로그로 AI가 인식하여 블로그가 검색 결과에 잘 뜨게 배치를 해준다. 내가 작성한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에 관련된 포스트는 '아빠육아휴직' 검색시 상위에 뜨는 포스트가 되어 이 게시물만으로도 하루 50명 이상이 방문한다.2) 지식iN 답변하기지식iN은 나의 전문분야가 있다면 좋다. 나는 영어 번역이나 호텔예약, 해외 쇼핑사이트에 문의를 남기기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답변을 해주었다. 남들을 도와준다는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했고 답변이 채택될 때마다 받는 해피빈으로 기부도 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 지식iN은 채택률이나 내가 도움을 준 사람의 수 등 수치도 제공하기에 꾸준히 활동을 한다면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에 임할 때 강력한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 컴퓨터 조립, 중국어, 노동관련 문의 등 다양하게 직무와 관련되어있거나 내가 잘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위주로 답변을 달면 좋다.3) 카카오 오픈채팅 활용하기자청의 <역행자>에는 '초보가 왕초보에게 알려주는 사업'이 뜬다고 나온다. 즉, 어느정도 내가 남에게 알려줄 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갖춘 주제가 있다면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개설에 상담을 해줄 수 있다. 나는 노동법을 주제로 간단한 상담이나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충을 들어주었다. 내 친구는 주방기기를 좋아해 주방기기를 추천하는 카톡방을 개설해서 집 분위기와 어울리면서도 사용성이 좋은 주방기기들을 추천해준다.영업, 마케팅, 인사, 개발, 연구 등 다양한 직무 상관없이 다 활용해볼 수 있고 상담을 하면 정확하고 유익한 답변을 주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직무 관련 지식이 한층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처음 몇 번의 상담은 부담스럽고 떨릴 수도 있지만 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대부분 왕초보 수준의 질문이라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소개한 활동들 외에도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직무 관련 지식을 쌓고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을 것이다. 인턴이 되지 못했다고, 공모전 수상을 못했다고 너무 낙담하지 말고 어떻게든 직무 관련 경험을 쌓아보기 위한 노력과 열정을 보일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경력사원도 면접대비가 필요하다경력사원의 경우 일이 바빠서, 가정이 있는 경우 아이를 돌보느라, 자신이 있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면접대비를 소홀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경력사원도 신입사원과 마찬가지로 예상질문과 답변에 대한 준비를 해두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이직사유는 100% 질문한다이직사유는 경력사원에게 있어 자기소개와 같이 필수로 면접관들이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이직사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솔직하게 연봉이 더 높거나, 복지가 더 좋거나, 기존 회사에서의 담당업무가 마음에 안 들거나, 업무량이 많거나 하는 이유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직사유로는 면접관들을 설득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럼 우리 회사보다 돈을 더 주는 곳에서 제안이 오면 바로 가겠네?''우리 회사보다 규모가 크고 복지가 좋으면 거기로 또 이직하겠네?''우리 회사도 일이 많은데 그럼 퇴직하겠네'위와 같이 면접관들을 의문에 들게 하고 지원자가 답변하기 난감한 질문들을 던질 수 있게 됩니다.바람직한 이직사유를 찾고, 연습하자비록 연봉, 복지, 업무량 등이 이직사유가 되겠지만 더 생각을 해본다면 이것들 외에 '바람직한' 이직사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첫 취업준비할 때부터 오고 싶었던 회사였다거나(충성심), 결혼/출산 등의 이유로 이사를 해야돼서 근무지가 상당히 멀어진다거나, 이직하려는 회사에 아는 직원이 있는데 추천을 해줬다거나 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면접을 볼 때, 이직사유에 앞서 자기소개를 요청할텐데 나름대로의 '바람직한' 이직사유를 자기소개할 때 언급하여 면접관이 물어보기 전에 선수를 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 회사가 사업장을 집과 먼 곳으로 옮기게 되고 집을 구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어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 나름대로 납득이 되는 이유를 먼저 제시를 한다면 이직사유를 밝히지 않는 자기소개보다는 덜 집요하게 이직사유를 물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직사유에 대해서 잘 설명하는 방법은 유튜브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면접을 대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바람직한' 이직사유를 곰곰히 생각하며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직사유에 대한 부분만큼이라도 전 회사가 힘들어서 이직한다는 뉘앙스가 풍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몇 번 연습을 해보셔야 합니다.

면접 기출, 의미있을까?많은 취업준비생들은 면접후기를 찾아보며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알아내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할 시간에 '나만의 대답'을 다각도로 구성하여 준비를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똑똑한 준비 방법입니다.구조화된 면접과 비구조화된 면접기본적으로 면접은 구조화된 면접과 비구조화된 면접이 있습니다. 구조화된 면접은 모든 지원자에게 공통적인 질문을 하여 같은 질문 하에 더욱 우수한 답변에 점수를 높게 주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미리 준비된 질문리스트를 활용하는 면접법입니다.구조화된 면접의 대표적인 질문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직무적합도(지식, 경험, 역량), 입사 후 포부 등이 있습니다. 그중 자기소개, 지원동기는 어느 회사나 물어보는 공통적인 질문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여 대답을 준비해야 합니다.하지만 모든 지원자들이 같을 수는 없기에 개개인에게 더욱 확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인맞춤형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중국 유학을 길게 갔다온 지원자가 있으면 중국 생활이나 중국 유학에서 배운 점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이력이나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 중 남들과는 차별화된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의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답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질문을 찾기보다 어떤 질문이 와도 대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따라서, 저는 나에게 좋은 컨텐츠(경험, 배운점, 노력 등)가 많이 있다면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좋은 대답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답을 많이 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의 경험을 발굴하고 정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정제하는 노력이란 나의 경험을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배경과 과정, 그리고 결론으로 이루어진 구조에 맞춰서 정리하는 것인데 관련된 내용은 아래 포스트를 통해 상세히 설명해두었습니다.

퇴직절차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이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근로자 분들이 퇴사를 회사에 통보하면 회사는 거의 협박식으로 퇴사 수리를 안해주겠다, 출근을 안 하면 무단결근 처리해서 퇴직금을 적게 주겠다 등 반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회사가 말하는 사직서(퇴직서) 수리 거부의 논리제660조(기간의 약정이 없는 고용의 해지통고) ① 고용기간의 약정이 없는 때에는 당사자는 언제든지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다.② 전항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1월이 경과하면 해지의 효력이 생긴다.③ 기간으로 보수를 정한 때에는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당기후의 일기를 경과함으로써 해지의 효력이 생긴다.민법근로계약도 다른 계약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약속으로 당사자(근로자와 사용자)가 서로 자신이 맡은 바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근로자는 근로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시키는 일을 하고), 사용자는 임금을 지급해야될 의무가 있습니다.기간의 약정이 없는 경우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퇴사의 자유가 있지만 사용자와 합의가 되지 않는 경우 민법 제660조에 따라 퇴사를 통보한 후 1개월이 경과해야 퇴사 통보의 효력이 생깁니다. 즉, 회사는 근로자가 퇴사한다고 했을 때 최대 1개월은 더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잡아두는 것이죠.근로자가 회사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보통 근로자가 회사에 퇴직을 통보하면 정상적으로 절차를 밟고 (퇴직서 제출, 퇴직 면담, 퇴직 승인, 퇴직금 지급 등) 처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면담을 거부한다거나, 퇴직금을 주지 않겠다거나, 연차 사용을 거부하거나 혹은 오히려 강요하는 등 여러가지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정상적으로 근로를 할 수 있게 되지 않겠죠. 회사 측에서 정상적인 근로를 방해하는 모든 대응을 기록하고 증거로 남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상담을 했던 사례의 경우 '회사가 정하는 날까지 출근하지 않으면 무단결근 처리하고 퇴직금 금액에 불이익이 생길 거다, 퇴직금 14일 내로 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거다' 라고 경제적 협박을 하였습니다.제7조(강제 근로의 금지) 사용자는 폭행, 협박, 감금, 그 밖에 정신상 또는 신체상의 자유를 부당하게 구속하는 수단으로써 근로자의 자유의사에 어긋나는 근로를 강요하지 못한다.근로기준법근로기준법에 보면 강제 근로의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근로자에게 협박을 했다면 그리고 근로자가 일을 하기 싫다고 명백히 의사표시를 했는데 자유의사에 어긋나는 근로를 강요했다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가 근로자를 괴롭히는 상황이 발생하여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오고, 이런 이유로 근로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말을 분명히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 정당한 사유 없이 회사가 계속 근로하라고 강요를 한다면 근로기준법 제7조 위반으로 근로자는 굳이 근로를 계속 제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가 근로자에게 계속 근로를 요청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회사가 근로자에게 어떠한 형태의 협박이나 강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당장 근로자가 퇴사를 한다면 ⓛ 회사에 금전적인 손해가 큰 경우. ② 인수인계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근로자가 퇴직시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③ 특정한 날짜까지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나 사업이 있는데 근로자가 주 담당자여서 해당 날짜 이전에 퇴직시 사업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등근로자가 퇴직 전 준비해야 되는 사항근로자의 경우 퇴직을 당장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인수인계 자료는 만들어놓고 이를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퇴직일을 통보할 때 구두로 하는 것보다는 부서장 또는 인사담당자에게 입사일, 퇴직희망일, 퇴직사유, 인수인계 현황 등을 명시하여 이메일 또는 문자 등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통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근로자로서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아 퇴직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민법에 따라 회사에 피해를 끼친 경우 손해배상을 해야되기 때문에 회사에 내가 퇴직으로 인해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지도 점검하는 게 중요합니다.민법 제660조와 근로기준법 제7조의 관계회사는 민법 제660조를 근거로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한 달이라도 더 근로자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반면에 근로자는 근로기준법 제7조를 근거로 희망하는 날에 퇴직을 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 2개 조항은 성격이 다른데 민법 제660조는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벌금이나 과태료가 발생하지도 않고, 당사자 사이의 협의가 있다면 한 달이라는 기간도 변경할 수 있기에 강행법규가 아닙니다. 회사 입장에서 손해가 발생했을 때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게 해주기 위한 조항이라고 보는게 적절합니다.반면에 근로기준법 제7조는 위반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강행법규입니다. 또한, 근로기준법이 특별법이기 때문에 민법보다 우선 적용됩니다.물론 모든 상황을 개별적으로 구체적으로 봐야되겠지만 근로자가 회사를 떠나기 전 성실하게 근로를 했고 회사에 미치는 피해도 없으며 인수인계 등 회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날에 퇴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보통 퇴직을 결심하는 이유 중에 정신적인 고통이 심한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근로기준법 제7조가 적용될 여지가 높고, 회사에서 주장하는 무단결근으로 인한 급여 불이익은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정리근로자는 퇴직전 회사에 명확하게 퇴직통보를 하고 퇴직전까지는 퇴직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기록해둡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사직서를 거부한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협박이 온다면 되도록 내용을 저장 또는 녹취를 하시고 실제 임금과 퇴직금 등에 불이익이 발생했다면 임금체불로 고용노동부 신고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