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상처는 사람을 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최근 공감하며, 또 재미있게 본 글이 있어 공유드리며, 개인적으로 첨언 드립니다.
http://m.blog.naver.com/leeojsh/220410996979
'상처는 사람을 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조금 상세하게 들여다 보겠습니다.
상처라는 것은 보통, 원치 않았는데 내 몸에 표시가 나도록 다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자는 '다칠 상' 자에 '곳 처' 자를 사용합니다.
개개인이 가지는 건강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보통 상처가 날 정도라면 모든이가 같습니다.
상처의 정도와 건강상태 그리고 후처리에 따라 그곳에 흉터나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깨끗이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것은 외상에 한 합니다.
마음의 상처는 내가 원치 않았는데 내 마음이 아프다고 기억하게 다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개인이 가지는 건강상태와는 거의 무관하며, 개개인이 가진 각자의 기억과 환경 같은 좀 더 특수하고 복잡한 것에 의해 상처가 되기도, 안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과 무관하게 본인이 상처라고 느낀다면, 이미 그것은 나의 면역을 초과한 상처입니다.
다행하게도 인간에게는 신이 주신 선물인 망각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게 되는 상처도 있습니다.
또, 새로운 만남으로 극복되는 사랑의 상처도 있겠고 무언가 성취함으로 극복되는 상처도 있겠지요.
당시엔 상처이지만 지나고 나서는 극복되어 조금 안 좋은 추억 정도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상처중에서는 잊거나 극복되지 않는 상처도 있습니다.
트라우마나 공황장애 같은 정신적 병으로 남는 것들이 그런 것이지요. 다행하게도 의학의 도움으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조차 불가능한 상처도 있습니다.
그것은 인격모독이나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 경우입니다.
그것은 영원히 그 상처를 준 사람에 대한 분노와 나쁜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생각 안하고 있는 것이지 영원히 잊은 것 또는 생각나면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닌 그런 것들이 바로 영원한 상처입니다.
꿈을 위한 길에 놓여있는 어려움이나 고난과 시련등은 어느정도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기도 하고 또 각오하고 있었던 것이기도 해서 우리는 기꺼이 마주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에는 극복합니다. 그런 것들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원치 않는.. 특히, 인격모독과 자존감에 상처입히는 것은 그저 상처일 뿐입니다. 그것들은 사람에게 굳은살과 흉터를 남기는 것이지 사람을 강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저 어느정도 뜨거움과 아픔에 무디게 되는 정도이지, 강해져서 아무렇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 원치 않는 별명을 가져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그 별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저항을 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포기하게 되어 그 별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것은 그냥, 포기한 것이지.. 그 별명이 좋아서 혹은 내가 강해져서 그 별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얘기해봐야 소용없으니 내가 그냥 포기하자.. 한 것입니다.
직당에서도 특정 상사에 대해서는 포기라는 것을 하지, 그 사람이 하는 언행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쩔수 없는 것에 대해 포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판단하고 자기방어기제가 작용하여 그것을 피하는 것이지요.
직장에서 친구들이 그리고 식구들이 여러분에게 힘내라는 뜻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하는 말과
그저 화가나서 감정을 풀기 위해서 하는 말을 구분하고, 그런 경우에 대해서는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부분은 아닌것 같다.. 하는 용기를 내서 자신을 지키셨으면 합니다.
대학 3학년 당시 세계 컴퓨터 1위인 Dell에서 아르바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계약직을 거쳐, 졸업하며 정직원으로 중국지사 근무도 경험하는 등 7년간 4개 부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인 Oracle로 이직하여 4년간 근무하며 MBA를 시작하였습니다.
18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근무하며 MBA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미국계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전반적 마케팅 모두를 전담하였으며,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다, 미국계 T 바이오 회사에서 영업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내동호회를 여럿 참여하고 MBA에서도 임원을 맡았던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