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 삶의 목적?
안녕하세요,
삶의 목적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가 있어서 상담해주고 나서, 문득 상담한 것을 나누면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 저는 요즈음 생각이 많습니다. 예전에 여쭈었던 고민을 아직도 하고 있어요, 저의 삶의 목적에 관해서요. 어떤 게 중요한지 계속 고민하는 중입니다. 행복하게 사는게 맞는 것 같은데. 현재의 행복을 추구해야할지 아니면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인내 해야하는 건지 생각이 많네요. 현재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한 길을 걷고 있으면 너무 좋을텐데요! 어떤 삶을 사셨을 때 가장 행복하셨나요?
현재의 행복, 미래의 행복은 쉽게 설명을 드리지면 공부 그리고 저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공부는 누구나 열심히 많이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것이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일이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죠.
저축도 누구나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인내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으나 사고 싶은 것을 참고 먹고 싶은 것을 참는 등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공부하는 이유는 그 인내의 열매를 통해서 내가 지식과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을 알고, 그로 인해 더 더욱 긴 시간 동안, 인내 대비하여 더욱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할 것인지, 내 몸이 축나더라도 할 것인지, 적당히 할 것인지, 공부를 더 잘하기 위해 운동을 할 것인지 혹은 과외를 하거나 학원을 가는 등의 여러가지 선택할 수 있겠지요.
저축도 마찬가지 입니다. 원하는 것을 참는 인내의 열매로 목표하는 금액을 모아 종자돈 삼아 배당금을 받거나 건물임대료를 받는 등 자산이 계속해서 수익을 올리는 시스템을 만들어, 그로 인한 행복을 느끼기 위한 것이지요. 물론, 목적하는 무인가를 구매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원하는 것을 참고 돈을 모을 것인지, 건강에 나쁘고 즐거움을 포기해야하더라도, 라면만 먹고 고시원에서 지낼 것인지 등 선택이지요.
그런데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집에 사는 것이 큰 행복일 수 있고, 어떤 이는 큰 의미가 아닐 수 있지요. 어떤 이는 배만 채우면 된다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큰 행복이고, 삶의 활력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것을 포기하고 우선 순위인 것에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경우, 좋은 집은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다보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고, 군대에서 지냈던 것에 비하면 고시원도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은 옷도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 그곳에는 돈을 좀 썼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사랑하는 그리고 또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였기에, 저에게 있어 낮은 우선순위였던 집이나 옷 등은 아끼고 돈을 모아서 결혼자금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여러분도 본인이 어떤 것에 큰 행복을 느끼고 어떤 것은 별 상관 없는지 먼저 파악해보시고 그를 가지고 계획을 세우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현재도 미래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내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 지 모르는 분은, 가계부를 쓰거나 뱅크샐러드, 토스 등의 앱을 통하여 사용한 비용에 대한 리포트를 살펴보세요. 내가 어디에 돈을 주로 쓰고 있는지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게 됩니다. 추가로, 내가 어떤 것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지 보십시오. 다만, 남들에 비해서 소요하는 시간을 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들이 소비하는 시간에 비해 내가 많이 소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중요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비용 그리고 시간을 통하여 본인이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 지 확인해보십시오.
대학 3학년 당시 세계 컴퓨터 1위인 Dell에서 아르바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계약직을 거쳐, 졸업하며 정직원으로 중국지사 근무도 경험하는 등 7년간 4개 부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인 Oracle로 이직하여 4년간 근무하며 MBA를 시작하였습니다.
18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근무하며 MBA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미국계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전반적 마케팅 모두를 전담하였으며,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다, 미국계 T 바이오 회사에서 영업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내동호회를 여럿 참여하고 MBA에서도 임원을 맡았던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