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계약직? 정직원? 어떻게 선택할까요?
우리는 모두 헁복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행복을 느끼는 것, 정도, 지속 등이 제 각각입니다. 어떤 이는 사랑이 제일 중요하여 사랑으로 행복한데 지속시간이 긴 사람도 있고 어떤이는 마찬가지로 사랑이 제일 중요하여 사랑으로 행복한데 지속시간이 짧은 사람도 있습니다.
직장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는 워라벨을 유지하며 적당히 일하며 좋아하는 취미생활과 원하는 생활수준을 위해 일하는 이가 있고, 어떤 이는 직업에서 자아발견, 성취를 위해 일하는 이가 있으며, 둘의 적절한 균형이나 어느 정도의 벨런스를 가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대한 좋은 감정이 얼마나 가는지도 제 각각이지요.
계약직, 정직원 제목의 글인데 시작부터 갑자기 왠 뜬금없는 행복이니 목적이니 하는 얘기를 하냐하면, 본인이 어떨 때 행복하고 직장생활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어떤것이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계약직, 정직원의 결정은 다소 모호한 선택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각각이 무엇인지 장단점을 포함하여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계약직은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파견직, 외주계약직, 직접계약직.
1. 파견직: 파견직은 콜센터, 판매직 등에서 주로 많이 보이는 형태이며 소속이 파견회사이고 근무회사에서는 파견직원에게 업무지시가 불가능합니다(법적으로는요) 그래서 정해진 업무와 업무시간만 지키면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불법으로 혹은 파견회사를 통한 압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근무회사의 직원이 아닌 완벽한 파견이다보니 근무회사에서의 소속감이 없고 관련 복지혜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간의 정함이 아예 없다보니 언제든 파견회사와 계약해지 시,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2. 외주계약직: 일반적 회사의 계약직은 대부분 이 형태이며 아웃소싱, 헤드헌팅 회사(아데코, 맨파워, 캘리서비스 등)의 소속이지만 계약기간을 정해두고 근무회사에 근무하는 형태입니다. 업무지시나 업무시간에 있어 근무회사의 매니저에게 지시와 체크를 받으며 그에 따라 매니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워라벨이 좋을 것이며 어느 정도 근무회사에 소속감이 있고, 회사 따라 복지혜택이나 교육을 약간씩 받게 됩니다. 단점은 어느정도 소속이다보니 모든 복지,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아웃소싱 회사에 수수료가 나가 그만큼 급여가 작게 측정됩니다. 또 회사따라 메일주소나 연락처망에 계약직 표기가 되는 곳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력증명이 아웃소싱 회사에서 발급하는 근무처 0 0 으로 나오게 됩니다.
3. 직접계약직: 정직원과 모든 것이 동일하며 계약기간의 명시만 있습니다. 장점은 계약기간의 존재 제외하고 없습니다. 보너스, 복지, 교육 그리고 Performance plan 세우는 것과 평가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단점은 계약기간이 존재합니다.
당신이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 지 그리고 직장에서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선택이 필요합니다.
우선, 일을 통한 자아실현이나 즐거운,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으시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시지요.
원하는 직무와 선호하는 회사인데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이라 지원을 하지 않고 다른 정직원을 뽑는 곳에 회사 또는 직무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사후 원하는 직무의 오픈포지션이 나오면 지원해서 옮기면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요. 그런데, 첫 직장에서 얼마 채우지 않고 이동하는 것에 대한 편견이 큰 허들이 되고, 내부 이동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회사/직무에서 즐겁게 일하기 쉽지 않고 그만큼 배우는 것도 덜하고 퍼포먼스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하는 회사나 업종에서 원하는 직무를 우선으로 하고 고용형태는 후순위로 두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가정을 통해 생각해보시지요.
1. 파견계약직으로 원하는 업종의 직무로 입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일하게 되고 퍼포먼스도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사가 즐겁게 일하며 퍼포먼스도 좋은 직원을 떠나보내려할까요?계약연장뿐 아니라 정직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회사가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해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요. 그래도 누구나 소개해주려할 것이고 추천서도 부탁드릴 수 있겠죠. 또, 그 곳에서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되어 다음 기회가 쉽게 열릴 것 입니다.
만약, 직접계약직이라면 더 쉽겠죠. 경력증명이 정직원과 동일하게 나오니까요.
2. 정직원으로 원하는 업종이지만 원하지 않는 직무로 입사하였습니다. 최악은 3개월 수습(probation)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야 하는 것이고 혹은 무난히 지나가더라도 큰 두곽을 보이긴 힘들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러면 원하는 일로의 변경이 쉽지 않게 됩니다.
다음으로 일 외의 것에서 자아실현이나 일 외의 취미생활 등 즐거운,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 살고 싶은 워라벨이 중요하신다면 공무원, 공기업 등 안정적 직장 그가 힘들다면 고용형태가 정규직이면서 어떻게든 같이 가려하는 곳에 입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주변에 보면 정시 출퇴근하며 본인의 일만 하고 그 외 일은 더 받으려하지 않는 이가 있습니다. 나쁜것은 아닙니다. 회사와 정해진 계약대로 행하고 그에 대해 정해진 계악상의 급여를 받는 것 뿐이니까요. 적당한 평가와 급여상승, 늦지만 않은 승진을 추가 보상으로 만족하며 행복하면 그 삶 은 삶의 목적에 딱 맞는 훌륭한 계획하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자, 당신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직장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대학 3학년 당시 세계 컴퓨터 1위인 Dell에서 아르바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계약직을 거쳐, 졸업하며 정직원으로 중국지사 근무도 경험하는 등 7년간 4개 부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인 Oracle로 이직하여 4년간 근무하며 MBA를 시작하였습니다.
18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근무하며 MBA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미국계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전반적 마케팅 모두를 전담하였으며,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다, 미국계 T 바이오 회사에서 영업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내동호회를 여럿 참여하고 MBA에서도 임원을 맡았던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