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실패가 함께하는 혁신을 받아들이는 조직문화
CIO Korea의 글을 읽고 인용하며, 혁신과 조직문화에 관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원문: http://www.ciokorea.com/news/32920#csidx825f6b7636...
최근 CIO 이그제큐티브 카운슬(CIO Executive Council)의 2016년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114개 IT리더 가운데 63%는 혁신을 추구할 때 가장 부족한 것이 시간이라 답했고
50%는 예산 부족, 48%는 혁신에 적합하지 않은 조직문화를 혁신 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혁신을 추구할 때, 가장 부족한 것은 '시간'이라는 답이 나온 것은 단순히 업무를 하기 위한 시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를 위한 추가적인 시간을 소모해야하는 직원들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답을하며 기피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요?
'예산'이 다음 순서인 것은 정말 예산이 부족해서일까요?
혁신은 처음 진행하는 것이기에 결과에 대한 확신없는 투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맞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것 같은 예산의 개념으로 받아들인다면 답이 없겠지요.
마지막으로 혁신에 적합하지 않은 조직문화는 앞서 언급된 모든 것을 포함하는, 단 하나의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혁신을 추구할 때, 시간이 부족하다는.. 예산이 없다는.. 규정에 어긋나거나 관련 규정이 없다는..
관례가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하거나 회피하는 것은 모두 기업문화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혁신은 가보지 않은 길이며, 확신이나 뚜렷한 결과가 예상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당연히, 추가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며 조직에는 추가적인 노력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실패가 함께 하게 됩니다. 다만, 실패에서 배움이 필요하며 그를 통하여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시도를 하게 해야합니다.
클래쉬 오브 클랜(Clash of Clans)과 헤이데이(Hay Day)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Supercell)에는 성공이 아닌 실패를 축하하는 샴페인 파티가 있습니다.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니, 축하하고 기념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누구나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혁신을 그 밑바탕에 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조직의 성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양하는 핵심 촉매제' 라는 것에 깊이 공감합니다.
사실, 조직문화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 입니다.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조직문화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직무에 대한 만족도와 직무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급여나 긴 출퇴근 시간은 편히 답할 수 있는 핑계거리인 것이지요.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셔야 하는 것은 기업문화 입니다.
스타트업을 하시게 된다면, 어떤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인지를 가장 먼저 고민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혁신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주도하게 할 것입니다.
대학 3학년 당시 세계 컴퓨터 1위인 Dell에서 아르바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계약직을 거쳐, 졸업하며 정직원으로 중국지사 근무도 경험하는 등 7년간 4개 부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인 Oracle로 이직하여 4년간 근무하며 MBA를 시작하였습니다.
18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근무하며 MBA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미국계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전반적 마케팅 모두를 전담하였으며,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다, 미국계 T 바이오 회사에서 영업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내동호회를 여럿 참여하고 MBA에서도 임원을 맡았던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