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적성을 몰라 방황하시나요?
공개멘토링에 많은 글들이 그리고 주변 많은 친구들이 적성을 몰라 방황하고 있기에 오래전에 봤던 영상과 함께 글을 씁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또 많은 이들은 좋아하는 일이 좋은 직업이 아니라 고민합니다.
먼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아래 2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 MBTI 같은 성격검사 뿐 아니라 직업적성 검사등 매우 다양한 검사를 활용하세요.
무료가 아닌 유료로 전문가에게 상담까지 받아보십시오. 단순 무료검사의 결과는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단순히 성격이 어떻고 그래서 추천 직업으로 여러가지가 나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많은 이들과 상담을 했었고, 검사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검사결과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추천을 해줄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커리어컨설팅을 받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검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반적 커리어 관리와 함께 이력서, 면접 스킬 그리고 부족한 직무교육까지 책임져주니까요.
2. 자신의 내면을 파악하세요.
과거를 돌아보세요. 내가 무엇을 할때 즐거웠는지, 어떤 것을 얘기할 때 내가 즐거워했는지..
잘모르겠으면,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래도 안된다면 멘토와 직접 면담을 하세요.
먼저, 살아온 것에 대한 것을 정래해서 보내드리고, 그 후에 직접 만나서 한두시간 얘기를 해보면
멘토님들이 자신의 적성이 이런 것이 아닐지 얘기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좋은 직업이 아니라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1. 세상은 급변하고 있으며, 미래는 불확실 합니다.
10년 이내 없어질 직업 순서에서 '회계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사와 변호사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10년 이내 이들 직업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의 기술혁명으로 인하여 많은 부분이 기계로 대체될 것입니다.
현재 의사,변호사,회계사는 소위 '사'짜 직업으로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과열되어
탑인 조직(대형 병원/로펌/어카운팅펌)에 들어가지 않는 한,
자영업으로 성공하는 것 외에는 예전같은 메리트는 없으며 그러기에 영업력이 필수이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좋은 직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변합니다.
2. 좋은 직장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그 기준이 본인의 것이 맞나요?
우리가 보통 좋은 직장이라고 말하는 곳들은 본인의 기준에 따른 좋은 직장인가요?
그렇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 주변의 인식입니다.
공무원, 공기업 같은 안정된 직장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기업,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는 외국계기업
정말 본인이 정한 기준인가요?
열심히해서 공무원이 되었는데, 매일 출근하는 길이 너무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저 출근하여 주어진 일만 하면서 퇴근시간만 기다리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이..
반면, 어떤 사람은 주어진 일만 하면되고 너무 맘이 편하고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무원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각자에게 맞는 일이 그리고 문화가 있는 것이지요.
대기업에 다니면서 남들이 좋은데 다닌다고 부러워하고 집에서 자랑스러워하셔서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가 되면 퇴직걱정을 해야하는 것이 싫고, 불합리한 것들이 많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 외국계라 즐겁다며 저녁에 친구들/식구들과 즐겁게 보내면서 회사생활도 즐기는 이도 있으나,
너무 개인적인 문화가 아쉽다고 생각하며 좀 더 끈끈한 동료들과의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는 이도 있습니다.
본인이 정한 기준의 좋은 직장을 찾으세요.
물론, 그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잘 알아야하겠지만.. 학교/인턴/간접경험 등으로 알아가실 여지가 충분합니다.
3. 송길영 부사장님이 언급하셨듯, 무슨 일이든 진정 좋아하는 일이라면 하십시오.
좋아하는 일을 택한 사람과 좋은 직업을 택한 같은 학교 졸업생들의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결과를 통해 증명된 듯이
좋아하는 일을 택한 사람이 더 큰 성공을 한 사례가 많습니다.
당장은 좋아하는 일을 택한 사람이 힘들고,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으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오는 열정과 보람은 당신을 그 일에 있어 전문가로 만들어줄 것이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게 해 줄 것입니다.
아직 결혼 전이고, 부양할 가족이 없는 책임 적은 입장인 여러분은 도전할 때 입니다.
가시밭길을 걸어가더라도 즐겁다면 당장은 출발이 늦을지라도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중반이후 역전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마라톤을 웃으며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대학 3학년 당시 세계 컴퓨터 1위인 Dell에서 아르바이트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학업을 병행하며 계약직을 거쳐, 졸업하며 정직원으로 중국지사 근무도 경험하는 등 7년간 4개 부서를 경험하였습니다.
이후, 기업용 소프트웨어 세계 1위인 Oracle로 이직하여 4년간 근무하며 MBA를 시작하였습니다.
180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근무하며 MBA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미국계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전반적 마케팅 모두를 전담하였으며,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다, 미국계 T 바이오 회사에서 영업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내동호회를 여럿 참여하고 MBA에서도 임원을 맡았던 적극적이고 열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