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원동기, 직무와 회사를 따로 또 같이 고민해 봐야 합니다

지원동기에 대한 질문 자체를 분리해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네요.

1. 품질 직무를 선택한 이유

2. 우리 회사를 지원한 이유

이 두 가지 질문이 겹치다 보니 생각이 꼬이는 것 같아요. 품질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두 가지를 구분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그렇게 고민하면 두 지점이 연결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연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예를 들면 그 회사의 강점이 품질적인 부분이라면 품질 업무를 지원하면서 그 회사에 지원한 것이 연결이 될 수 있겠지만, 그 회사의 장점이 품질적인 부분보다는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이나 제품력이라고 한다면 품질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기 보다 ‘품질을 통해’ 그 제품력이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겁니다. 무엇이 됐든 지원 동기는 ‘직무 선택 이유’와 ‘회사 선택 이유’ 두 가지로 구분해서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Kelly Sikkema

회사마다 품질관리 직무의 특징이 있나요?

두 번째 질문으로 회사마다 품질을 관리하는 특성이나 강점이 있습니다.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부분도 제품의 특성에 따라 다르죠. 예를 들면 제가 전에 다니던 라면회사는 제품이 라면이라 미생물에 대해서는 크게 관리 포인트를 두고 있진 않지만, 신선식품이 많은 C사는 미생물에 굉장한 포인트를 두고 제품 관리를 하죠.

즉, 제품에 따라 관리 포인트, 관리의 중점 운영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현직자 선배들에게 제품 특성이나 업무에 관해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회사마다 주요 제품을 선정해서 관리 포인트가 무엇일지 고민해 보면 어떤 포인트에서 관리를 할지가 보이지 않을까도 싶어요. 그리고 이런 고민들이 결국 그 회사의 품질 지원 동기와도 연결이 되겠죠. 지원 전에 깊이 고민하고 취재(?) 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 생각을 전달드렸네요. 혹시 준비하시면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