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이번 전력공사 체험형 인턴에 지원한 멘티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면접을 보러 가는데, 1분 자기소개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 멘토님께 질문드립니다.
©️Steve Halama
1분 자기소개 어떻게 하면 면접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요? 현직자 멘토님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멘티님. 우선 서류 합격 축하드립니다. 1분 자기소개는 사실 초반 시간 때우기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면접 질문입니다. 대체로 면접관은 면접자가 자리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기소개서를 읽기 시작합니다. 1분 자기소개 시켜 놓고 자기소개서를 슬슬 읽는 거지요.
한편, 체험형 인턴 면접은 면접 전문가가 면접관을 한다기보다는 실제 그 본부의 부장이 차출되어 하게 됩니다. 그분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면 기억될 확률이 높고 뽑힐 확률이 올라가겠죠. 저는 ‘제 강점을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또는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로 시작해서 자기소개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자기소개라는 게 결국 본인을 소개하고, 채용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최근 진단했던 모든 설비를 하나씩 도면에서 파악하며 조치가 안 된 것들을 찾아내 현장까지 갔다 오며 선배님들의 업무를 돕겠다는 포부도 좋고요. 각오를 색다르게 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Ben White
‘두 달(인턴 기간) 이후에 제가 없어졌을 때, 저를 그리워하도록 잡일을 다 가져가 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하면 거의 웬만한 사람들은 하하 웃으며 지원자에 호감을가질겁니다.
저희도 사실 체험형 인턴분들이 오면 일을 시키기도 뭐하고, 방치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러나 매사 적극적으로 하는 인턴사원들은 꽤나 많은 업무를 하기도 해 없어지면 공백이 느껴지더라고요. 보통 그런 분들은 곧 입사해서 사내메신저로 연락이 오기도 하고요.
체험형이더라도 인턴 경험은 향후 채용과정에 있어서 큰 힘이 되니, 꼭 합격하셔서 스토리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잇다에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