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티님! 사육사를 꿈꾸신다니 정말 반가워요. 멘티님의 목표를 이루는 데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주신 차례대로 답변 드려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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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 대학 졸업과 관련 자격증은 필수인가요?

꼭 대학을 나와야 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요즘 규모가 큰 동물원들 대부분은 사육사 채용 시 대학에서 동물관련학과를 전공한 사람들을 주로 뽑고 있어요. 가능하다면 동물관련학과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대, 4년제 상관없이 관련 전공이면 다 괜찮아요.

취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은 없습니다. 자격증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공부하는 추세에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자격증은 축산기사/산업기사(국가자격증)인데요. 이 자격증은 대학에서 동물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관련 실무 경력이 있어야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져요. 멘티님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자격조건을 갖춘 후 응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양서파충류관리사와 프로매니저 등의 자격증은 민간 자격증인데요. 민간 자격증의 경우엔 여러 곳에서 딸 수 있어요. 좀 더 검색해보시고, 멘티님의 상황에 따라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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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늦게 출발선에 서게 되어 걱정이라면

20대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진로로 방향을 트는 것,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멘티님의 노력이 필요해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것이기에, 남들보다 2~3배의 노력은 더 기울여야 합니다.

준비를 일찍 시작해야만 사육사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죠. 하지만 미리미리 준비하면 그만큼 확률이 높아져요. 멘티님이 얼마나 간절히 사육사를 하고 싶은지에 따라 가능성의 크기에 차이가 생긴다고 봅니다. ‘정말 이 일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봅시다. 열정이 함께한다면 분명 사육사로 일할 수 있을 거예요.

사육사라는 직업을 끝까지 해보실 생각이라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물관련학과를 진학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막 너무 심하게 늦은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과 충분히 상의해 보고 멘티님이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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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경험 쌓기,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는다!

사육사와 관련된 아르바이트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간혹 자원봉사자나 인턴을 뽑긴 하는데, 경쟁률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동물원 관련 자원봉사자나 인턴 모집은 해당 동물원 홈페이지에 공고가 종종 뜨니까요. 참고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혹은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현재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어요. 이 방법도 본인의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면, 시도해볼만한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질문에 충분히 답변이 되었을까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잇다를 통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멘티님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