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님 반갑습니다. 답변 드리기에 앞서, 참고하시면 좋은 강연과 저의 칼럼을 올려드려요. 보시면서 업무와 취준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fizkes

1. 마케팅, 영업 부서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영업은 고객(개인 또는 기업)에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활동들입니다. 마케팅보다는 좀 더 직접적이고 더 고객과 마주하는 업무이지요. 하지만 단순 판매만이 업무는 아닙니다. 판매를 위한 계획도 세우고, 홍보를 위한 작업도 있고 다양하지요. 물론, 회사별로 업무에 차이도 꽤 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홍보는 마케팅의 한 부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케팅은 궁극적 목적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은, Market에 원하는 Value를 심어주기 위한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지, 광고/ 언론플레이/ 전시회/ digital marketing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합니다.

2. 마케팅 부서의 공통적인 인재상

글쎄요, 특정 인재상을 추구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는 누가 열정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느냐에 있을 것입니다. 그 일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많이 집중하여 배우고 그 차이가 더 쌓여가면서 갭이 벌어지는 것이겠지요. 예를 들면 아무래도 내성적인 것 보다는 적극적이고 외향적 성격이 낫고, 친화력도 좋은 것이 좋겠죠. 

©️Dean Drobot

3. 성격과 경험을 통해 면접관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발하다, 남에게 설득을 잘한다,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남에게 물건을 팔아보았다, 인턴 경험을 통해 사회성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등의 부분은 지원하는 이들 대부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성격과 경험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말씀하신 부분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입니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어서 ~한 것을 하였다. 혹은 이런 활동을 해서 결과가 어땠다’ 와 같은 증빙이 필요합니다. 더욱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그렇습니다.

4. 자격증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나요?

어디에서 발행하는 어떤 자격증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있으면 어필할 수 있을 거에요. 다만 그 자격증을 받기 위해 어떤 공부/경험을 했는지에 대한 살이 붙여져야 겠지요.

©️stokpic

5. 디지털 마케팅, 엑셀 활용 능력이 중요할까요? 

디지털 마케팅이 주요 트렌드가 된 것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엑셀과 특별한 관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결과 분석을 할 때 엑셀을 잘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보통은 대행사를 사용하니 그쪽에서 분석해주기는 합니다. 그래서 그 분석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겠지요.

6. 인맥 네트워크는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교류하는지 궁금합니다.

인맥은 특정 동호회/ 단체 또는 학교에서 교류를 통하여 만드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정기 모임이 있고, 모임 이후 술자리가 있을 거예요. 참석률이 높은 것이 중요하겠지만 이후 꾸준한 연락이 필요하겠지요.

마지막으로 이슈나 최신 키워드는 ‘아이보스’ 같은 곳을 가셔서 둘러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많은 질문을 주셨는데,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고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멘티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