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6세가 된 퇴직자입니다. KOICA 봉사단 활동 이후 사회공헌, CSR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봉사단 활동 종료 후에는 나름대로 타 직종에 관심을 가져 2년여 입사 준비를 거쳐 취업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CSR 계통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또 그 분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았지만 KOICA 경험 외에는 부족함이 많다 생각하여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지속 가능 경영 MBA에 진학하여,  한 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질문입니다.

 

 

 

KOICA 봉사단 경험을 통한 실제 필드 경험, 영리기업에서의 사회경험, 지속 가능 경영 MBA 수학 등, CSR의 기준점 "TBL"에서 환경 분야를 빼고는 모두 경험했고, 또 채워가고 있는 상태인데, 저에게 무엇이 부족해서 해당 직무에 몸담을 수 없는지 그 점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이 두 가지 부분이 제가 CSR 분야에 몸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되는데, 실제로 그러한지 궁금합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곱씹으며 인내하는 중이지만, 이제는 해당 분야로의 진출에 대해 go-stop의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업에 계신 분들에 비해 부족함은 물론 많겠지만, KOICA 필드 경험 2년, 영리회사 영업직무 경험 2년여, 지속 가능 경영 MBA 3학기 수학 등 나름대로 CSR 계통으로의 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능력은 갖추었다 자부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 냉정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해당 분야로의 실질적인 진출을 위한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며 귀담아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