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지원동기가 안 먹히는 이유
지원동기는 자소서문항으로 나오면 정말 머리아픕니다.
운 좋게 자소서에서 피했다하더라도, 면접에서 물어보면 골치아픕니다.
어떻게 열심히 준비해서 지원동기를 말했지만, 면접관들 표정이 그리 썩 좋지 않습니다.
왜 여러분들의 지원동기는 전혀 설득력이 없는걸까요?
그 이유는 여러분들 스스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지원동기가 여러분들 마음에 없는 소리로 채워져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왜 취업하고 싶어요?
라고 물어보면 95%는 '돈 벌려고요'라고 대답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벌려고하는 건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저 역시도 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돈을 벌기 위함이거든요.
하지만 '돈을 벌기위해서 지원했습니다'라는 말을 본능적으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그 누구보다 돈을 원하지만, 입 밖으로는 절대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 지원동기쓰는 방법 검색하면
'돈 때문에 지원했다 그러면 광탈한다'라고 수차례 들어왔기 때문에 돈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그러고 여러분들은 회사 홈피들어가고, 회사 관련 기사도 검색해보면서 '기업분석'을 합니다.
그렇게 나오면 지원동기는 이런 식입니다.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000기업에 최고가 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반도체 1등인 기업에 혁신을 이루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결국에는 뻔하고 그럴싸한 말만 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그 회사를 잘 알고있을 현직자에게 이 회사 어떻다고 백날 이야기한다한들 아무런 영양가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사로 좋게 쓰여진 것만 봤지만, 현직자들은 내부에서 직접 경험한 걸 피부로 느끼거든요.
그저 좋게 쓰여진 것만 보고 지원한, 절박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지원동기라고 느껴지거든요.
그나마 1등하는 회사한테는 어찌저찌 비벼본다해도,
그렇지 않는 회사라든가 스타트업은 저렇게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미래에 앞서나갈" "미래에 1등이 될"이렇게 말하는 것도 스스로 웃기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먹히는 지원동기는 뭘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솔직해져야합니다.
돈을 벌고싶다는 건 알겠는데, 왜 그 직무로 돈을 벌고 싶으신가요?
세상엔 돈 벌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상화페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도 있고
식당을 차려서 장사를 시작할 수 있고
유튜브를 시작해 영상으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그 직무가 아닌 다른 직무로 지원해도 됩니다.
그런데도 왜 하필 그 직무일까요??
그래서 지원동기를 쓸 때, 직무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합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를 모르는데,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지원했습니다'라는 게 성립자체가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학점이 낮고 높고를 따지지 마세요. 그냥 본인이 뭘 하고싶은지 심플하게 생각하세요.
'어디 직무는 학벌 낮으면 안 뽑는다는데요?' '어디는 티오가 한자리라는데요?'라는 말들은 잠시 꺼두시고 본인이 뭘 하고싶은지만 계속 생각해보세요.
그 직무를 왜 하기로 결정했나요?
돈을 많이 준다/내가 했던 게 그쪽 방향이라서/아는게 그것뿐이라서/재미있어
등등 본인이 생각하기에 '초라하고 간단한'이유여도 좋습니다.
어찌되었든 본인이 그 일을 하고싶은 것만 명확하면 됩니다.
그럼 직무를 정하면 이런 식으로 담백하게 녹여낼 수 있습니다.
공정기술엔지니어라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A라는 공정에 관심을 가졌고 이에 대한 공정최적화에 기여하고싶어 지원했습니다.
A공정은 삼전 메모리 공정의 핵심이며~~~. 저는 이런이런 활동으로 공정쪽에 관심이 생겼고 역량도 있다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본인이 왜 이 직무를 골랐으며 그래서 왜 이 회사를 골랐는지 녹여낼 수 있습니다.
또한 '1등하는 기업' '혁신하는 기업' 등등 뻔한 지원동기가 아닌, 본인만의 지원동기가 완성이 됩니다.
자기소개서는 '회사소개서'가 아닌 '자신'을 소개하는 도구입니다.
면접자리는 '저 이 회사 기업분석 열심히 했어요'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닌 '저는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를 말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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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등 인기요리에 밀려서 사람들이 잘 안 시키는, 있는지도 모르는 메뉴이지만
각종 해산물과 영양가득한 맛도리 요리입니다.
임베디드 분야는 비인기 분야가 맞습니다.
알아야할 건 정말 많은데 야근에 박봉에 시달린다는 악평이 가득합니다.
경력이 없었지만 공부한 내용만으로도 여러 기업의 면접을 봤으며
심지어 경력직 공고에 면접기회를 제의받을 정도로
다른 SW분야에 비해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그런데 뭘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나랑은 맞을까?
임베디드 평 안 좋던데 팩트는 뭐지?
지금이라도 이쪽으로 이직해야하나??
궁금하신 게 많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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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에 대한 고민,직무전환에 대한 고민도 주저하지 않고 문의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