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었으면 취업준비도 바뀌어야한다-3
3.'요즘 애들 같지 않음'을 버리기
미디어에 나온 MZ세대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이기적이고 독특한 것만 좋아하는 세대'라고 보여질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난 친구들의 90%는 이런 특징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 레전드 신입썰 풀어준다'같은 소수의 컨텐츠때문에 세대 전체에 저런 프레임이 씌워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취업 컨설턴트들은 '요즘 애들 같지 않다는 걸 보여라'라고 지도합니다.
무조건 야근할 수 있다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인재다
라는 식으로, 7080세대들이 좋아할만한 워딩으로 본인을 어필하라고 가르칩니다.
심지어는 '나는 꼰대다 라는 마인드로 면접을 봐라. 입사하고 너 하고싶은데로 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지도방식을 매우 비추합니다.
우선 아무리 여러분들이 과거의 사람들을 흉내낸다한들
호박에 줄 긋고 수박이라고 하는 격입니다.
안 믿습니다.
이미 회사에서는 그렇게 말하다가 얼마 안가 퇴사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었거든요.
'아뇨, 저는 다른데요'라고 주장해봤자 왜 다른지 어필하지 못하니 말짱 도루묵이죠.
또한 여러분은 결국 '요즘애들'입니다.
그러기에 스스로를 요즘 애들 같지 않다고 한다면 스스로를 부정하는 아이러니에 빠지는 셈입니다.
인생 25년이상을 요즘 애들처럼 살다가 면접장 한두시간에 그렇지 않다고 연기한다면 심각한 모순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이제 회사 팀장급들은 X세대, 그 당시에 '이해할 수 없는 세대'라고 사회에서 불리던 사람들입니다.
그 윗세대와 달리 요즘 세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HOT를 비롯한 아이돌문화와 스타크래프트같은 온라인게임문화를 제대로 접한 세대이기 때문에
이전 세대들과 다르게 요즘 사람들을 이해할 포인트가 있고 공감하려는 노력도 많이합니다.
그럼에도 이악물고 '난 요즘 애들같지 않아요!'라고 주장하는 건 제대로된 소통을 막는 셈이죠.
만약 '꼰대문화'가 많은 곳이라 꼰대마인드로 면접을 봐서 합격한다한들
본인이 제대로 적응할지가 미지수입니다.
입사 후에 MZ처럼 행동한다고 '면접때 안 그렇다고 했는데 거짓말했으니 입사취소입니다'라고 하지 않겠지만
분위기부터가 그렇게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본인부터가 하루하루 지옥일 수 있습니다.
'그럼 MZ처럼 면접을 보라는 말인가요?나는 이기적이라고 말하면 참으로 회사가 좋아하겠네요'
이걸 이렇게 받아드리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닙니다. 본인도 결국 요즘 애들이라는 걸 인정하고 '본인다움'을 보여주라는 거죠.
만약 야근에 대해서 묻는다면
'저는 무조건 야근을 할 것입니다. 야근은 당연히 해야하는거고 선배님들이 퇴근도 안하셨을텐데 어찌 후배가 감히...'이러는 것보다는
'야근을 한다면 기분이 내키지 않는게 당연할 수 있겠지만, 선배님들이 이걸 알고계심에도 시킨다고 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겠습니다.
사내에 유연근무제가 있기 때문에, 야근을 한 뒤에는 이를 활용해서 추후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하면 조삼모사다 생각하고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게 훨씬 자연스럽고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회사에 유연근무제가 있다는 이유로 복지만 바라본다 생각할 수 있잖아? 만약 면접관이 만약 그런 복지가 없다면 야근 못하시겠네요?라고 하면 어쩌게?"
그건 자기얼굴 침 뱉는 격입니다.
회사를 선택할 때 본인에게 맞는 제도가 있다는 것도 타당한 기준인데 회사 홈페이지에 자랑하듯이 소개해놓고 면접장에서
'응. 그 제도 사실 없어. 넌 복지만 탐내는 MZ세대네. 너 탈락'이렇게 하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이런 회사라면 입사하지말라고 말합니다.
입사하면 이것보다 더 한걸 경험할 게 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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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등 인기요리에 밀려서 사람들이 잘 안 시키는, 있는지도 모르는 메뉴이지만
각종 해산물과 영양가득한 맛도리 요리입니다.
임베디드 분야는 비인기 분야가 맞습니다.
알아야할 건 정말 많은데 야근에 박봉에 시달린다는 악평이 가득합니다.
경력이 없었지만 공부한 내용만으로도 여러 기업의 면접을 봤으며
심지어 경력직 공고에 면접기회를 제의받을 정도로
다른 SW분야에 비해 제대로 공부하면 기회가 많은 분야입니다.
그런데 뭘 어떻게 공부해야하지?
나랑은 맞을까?
임베디드 평 안 좋던데 팩트는 뭐지?
지금이라도 이쪽으로 이직해야하나??
궁금하신 게 많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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