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템플릿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안녕하세요, 6년 차 콘텐츠 마케터 공지원입니다.
포트폴리오 멘토링을 하다 보면 이런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포트폴리오 어떻게 만드는지 몰라서 템플릿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처음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막막한 마음, 정말 이해됩니다.
실제로 템플릿을 구매하거나 무료 배포 템플릿을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시작해보려는 마음, 당연히 생기죠.
하지만… 정말 ‘그냥’ 써도 괜찮을까요?
멘토링하면서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인데요.
비슷한 시기에 세 분에게 똑같은 템플릿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 다들 기업과 같은 분야에 지원 중이었죠.
특정 채용 시즌, 인기 있는 기업, 유명한 포지션일수록
지원자 간 중복은 더 쉽게 생깁니다.
템플릿을 쓰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같은 템플릿을 사용한 지원자가 같은 기업, 같은 직무에 지원할 수도 있다는 점,
그에 따른 차별화 실패 혹은 신뢰도 저하는 본인이 감수해야 합니다.
기획서, 제안서, 리포트…
마케터에게는 ‘글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시각화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능력이에요.
그런데 포트폴리오조차 템플릿에 의존해서 만든다면,
실제로 입사 후 실무에서의 어려움도 쉽게 따라올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는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라
실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여주는 샘플입니다.
‘기획력’, ‘구성력’, ‘표현력’이 드러나는 포트폴리오야말로
경쟁력 있는 마케터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는 ‘남이 만든 그릇’에 내 경험을 담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형태를 ‘직접’ 기획하는 작업이 되어야 하죠.
• 템플릿을 쓰면 자연스레 그 형식에 나를 맞추게 됩니다.
•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구조상 못 넣거나,
• 강조하고 싶은 성과가 흐릿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실제로 저는, 템플릿에 맞추다 보니 오히려 내 강점이 잘 안 보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이력은 분명 좋은데, 구성과 표현 방식이 아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에게는 차라리 PPT 흰 배경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거기서부터 ‘무엇을 왜 보여줄지’ 스스로 구성하는 능력이 생기니까요.
꼭 그렇진 않아요. 다만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길 추천드려요.
✔ 무료 배포 템플릿을 참고하면서 구성 방향을 익히고
✔ 어떤 섹션이 필요한지 감을 잡은 뒤
✔ 내 경험에 맞게 구조를 직접 구성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포트폴리오 템플릿에 돈을 쓰기보다,
그 돈으로 내 초안을 기반으로 멘토링 받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지원해보고, 피드백을 받고, 합격/불합격 경험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구조를 다듬고, 문장을 손보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 없어요.
• 대신 내가 보여주고 싶은 걸 직접 구성해 보는 과정은 꼭 필요해요.
요즘 같은 불경기,
이력서만으로는 나를 설명하기 어려운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가 나를 브랜딩하고, 차별화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템플릿에 끼워 넣기보다
내가 가진 역량과 경험을 나만의 방식으로 보여주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해보세요.
그게 결국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거예요.
마케팅/취업 관련 더 많은 정보는 제 프로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커리어 여정을 응원합니다.
대행사 vs 인하우스 고민
포트폴리오 작성법
합격하는 면접 준비 방법
6년 차 인하우스 브랜드 마케터와 콘텐츠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는 공젼입니다!🌎
(오프더레코드로 지금이 총 9번째 회사라는 점..💦)
제약, 식품, 교육, 유아동, 유통/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커리어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는데요,
올해 6월에 4주간 정부에서 하는 취업교육 콘텐츠 마케팅 직무 강사로 강의를 해보니 오히려 9번 이직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인 다양한 분야와 기업에 대한 이해들이 강의를 하고, 멘토링을 할 때는 정말 큰 자산이 되더라구요!
저는 면접에서는 한 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고,
면접에서도 제가 분위기를 리드하는 편입니다.
(상상이 안가실 수도 있지만 진짜입니다!)
저는 마케터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경력 기술서와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면접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편입니다.
제가 취업 강의를 진행했던 만큼 도대체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차 모르시는 분들,
마케팅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
혹은 단순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과 뒷담화(예 : 퇴사해야 할까? vs 버텨야 할까?) 모두 모두 환영입니다! 🙌
취업&이직 준비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