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System / 기업의 단계별 Purpose 그리고 구성원(나)의 역할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에세이를 적어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덧 6년이 넘는 경력을 만들었다는것에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 만족스러운 성취나 식은땀이 나던 위기를 경험했네요, (앞으로도 쭉..)
이번에는 제가 가지고 있던 초심과 그것의 변심 그리고 앞으로 제가 갖춰야할 목적의식을 생각해보면서 이 에세이를 적어봅니다.
1. 산업의 System과 차이를 이해하자
최근에 기사만 봐도 판교 IT 회사들의 개발자들의 연봉은 억!부터 시작이다 라는 말이 많습니다. 기사 제목만 보아도 부럽더라고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문과 나온 사람에게는 학습의 기회조차 없던 IT 개발쪽의 취업자들은 출발점부터 다를 수 있다니?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IT산업의 System과 제조 산업의 System에서 발생하는 가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좋은 프로그램과 코딩을 개발하면 동시 다발적으로 1000만명에게 편이함을 제공할 수 있으나, 제조업에서 만든 제품은 오직 사용자를 위해 사용되는 만큼, 하나의 완성품이 발생시키는 가치는 당연하게 IT쪽이 훨씬더 크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조 산업의 장점은 어느 정도의 안정감? 그리고 물리적인 인원을 필요로 하는 채용 기회의 폭넓음?이 있습니다. 세상을 조금 더 편의하게 만들어 줄 IT 개발자는 100명 중 10명이 필요하나, 제조 산업은 100명 중 40명의 다양한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System 덕분에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직장을 가지고 월급을 받으며 미래를 도모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IT산업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진부함이라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현실 조건에서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내려야합니다.
가수 에일리가 쓴 글에 미국에 있는 사람과 한국의 있는 사람사이에 시차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그 누군가 더 빠르거나 느린 시간속에 살고있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직무나 전공이 IT 개발 같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가치를 만들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 기업의 단계별 Purpose를 인정하자
- 이미 몇 십년간 성장을 통해 시장의 MS를 점유한 회사에서 근무
- Start-up에서 Scale-up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면서 근무
위와같은 경력을 만들어가면서 저만의 생각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중견급 이상의 기업은 직원들에게 [발전]을 위한 어느정도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느정도의 희생은 강한 업무강도 및 Work와 Balance의 비중을 후자쪽에 치우치는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듯, 기업의 성장 욕구 또한 끝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기업이 되기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능력이 필요하고 기업차원에서 시도를 합니다. 워라밸이 흔들리더라도 어느정도의 보상과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 상대적으로 조직 구성원의 충성도가 높아 보입니다.
2. Start-up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 어느정도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중견급 이상의 기업보다 자금력과 안정성이 낮은 기업은 한가지 Project에도 회사의 존립 가능성이 평가받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어느정도의 희생은 요구가 아닌, 필요사항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집약적인 IT 산업이라면 소수의 리더가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이끌 수있으나, 제조업은 절대 소수가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다 함께라는 목적의식으로 서로의 희생과 작은 성취감을 공유해가며 생존에서 발전의 영역으로 자리잡는 시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때문에 워라밸 중, 라이프 밸런스쪽으로 개념이 강한 사람은 이러한 상황에 놓여진 기업에 어울리는 인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을 시험과 단순 면접으로 구분하는것은 기업입장에서 불가능하죠. 특히, 면접에서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해도 합격이라는 목적을 위해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어느정도의 희생이 가능하며, 더 많은 직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마주할 기업의 단계에 따라, 어떤 환경일지를 예측하고, 면접에서 어떤 Attitude와 접근방식 그리고 표현이 필요한지를 한번쯤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3. 구성원(나)의 역할
정말 꼰대같은 표현이지만.. 기업의 제1 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그 기업의 목적을 위해 조직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각 조직은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죠. 그렇다면 구성원의 목적은 거시적인 논리로 이윤추구여야합니다. 다만, 이윤추구를 위한 방식과 방향이 달라야 하는것이죠. 결국 구성원이 연봉보다 더 많은 가치를 형성해줘야 기업 입장에서 해당 구성원을 지속적으로 고용할 명분이 있는것이죠, 넷플리스 관련 정보를 인용하면 신입사원이 평균 연봉값 이상을 하게 되는 시점이 3년 정도라고합니다. 우리가 평균적인 인간이라면 2~3년동안은 회사에서 우리에게 투자를 해주는 상황이라고 인식해야합니다. 다만, 이 시기를 조금 더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여 증명한 사람이 흔히 조직에서 "에이스"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하나의 부품이나 숫자로 개념화 한것이 정말 인간미가 없지만 Covid-19 시대로 채용문은 좁아지고 기업 안정성의 변동성이 높아진 현대에는 더욱 더 냉정하게 평가받고 증명해야하는 그 문을 통과할 수 있는 System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IMF를 경험하면서 고용 안정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 어느정도 그 요구를 성취해 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부작용으로 기업의 구성원에 요구되는 목적의식이 희미해진체 오직 인간으로서 나의 존재와 행복을 위해 기업의 보상을 수단화 해버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멘티여러분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자신만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단지 Spec(당연히 중요합니다)뿐 아니라 산업의 System 이해 그리고 Attitude 준비도 병행되면 정말 어마무시한 괴물 신입사원으로 불리시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사회는 우리에게는 냉정하다고 느껴지고, 남의 성공과 좋아보이는 것은 과장되어 비춰질 것이며, 그로인한 우리의 불안감은 미래보단 단기적인 행복을 충족시키는 것에서 찾으려는 행동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 빠지지 말고 스스로 더 내정한 기준을 부여하여 본인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고 그에 따른 선물을 떳떳하게 줄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최근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행복한게 아니라 자주 웃는 사람이 행복한것이라는 문구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우리 미래에 Risk를 높이고 단기적이고 물질적인 만족을 주는 행동은 이 문구에서 말한 [웃음]의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YOLO를 핑계삼은 FLEX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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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이오 산업의 구매 Process 및 시장 해석을 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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