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이전에 인사팀 정규직 퇴사 후 취업 고민을 남겼던 멘티입니다. 그때 멘토님께서 주신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향후 인사담당자로서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en Sweet
당시 멘토님께서 데이터 역량을 언급해 주셨고, 저 역시 HR Analytics에 관심이 있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서비스 개발 공모전에 참가해 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강점으로 어필하고 싶은데,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자기소개서 내용]
HR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원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적인 인사제도를 기획하는 인사담당자로 성장하고자 HR Analytics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서비스 개발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기존 HR 프로세스는 퇴사 예방이 어려워 기업에 시간적, 비용적 비효율을 초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사의 HR 데이터를 활용해 직원들의 퇴사 가능성을 예측하고, 맞춤형 인사 전략을 제안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저는 서비스 기획과 데이터 분석을 맡아 핵심 기능을 정의하고, 와이어프레임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Python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Tableau로 퇴사 현황 대시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이후 머신러닝과 웹 개발을 거쳐 AI 채팅 기능과 맞춤형 인사제도 추천 기능을 추가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체계적인 솔루션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명)의 HR 분야에서 더욱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업 특성 및 비전)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인사적 성과 기대 효과)를 구현하며, 직원 경험 개선을 위한 맞춤형 HR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질문]
1.자기소개서에서 수정하거나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2.데이터 분석 역량을 메인 경쟁력으로 내세우려 합니다. 실무 경험보다 공모전 수상 이력이 면접관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까요?
3.현재 데이터 분석 수준은 ADsP 자격증과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 공부를 바탕으로 초급 수준이며, ChatGPT를 활용해 코드 작성이 가능합니다. Tableau는 중급 수준의 대시보드 제작이 가능합니다. HR 현업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역량 기준에 비춰봤을 때, 이러한 수준으로도 데이터 역량을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꼭 취업에 성공하여, 나중에는 저도 멘토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사담당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두 번째로 인사드리네요.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조금 더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연 설명보다는 HR Analytics라는 키워드가 서두에서 직관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인사담당자로서 HR Analytics 역량이 우수합니다. 직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 객관적인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인사 제도를 기획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와 같은 방식이 좋겠습니다.
경험을 설명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당시 문제점을 짚고 해결 방안을 연결하는 흐름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서술 방식에서 같은 표현이 반복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또한, 또한" 같은 표현이 여러 번 사용되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마지막 문단에서는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이나 인사이트를 강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상을 받았다'는 결과보다는, 이 경험을 통해 HR과 데이터 분석을 접목하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깨달았는지를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핵심은 단순한 수치 해석이 아니라, 실제 HR 환경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의사결정에 적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HR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담당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하면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Jan Antonin Kolar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좋은 접근입니다. 다만, 현재 HR 직무에서 데이터 분석이 핵심 업무라기보다는 우대 요소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HR 공고에서는 데이터 분석 역량이 중요한 플러스 요인일 수는 있어도, 인사 업무 자체의 실무 경험이 더욱 강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HR Analytics를 강조하는 공고나 HRA(인사 기획 및 분석) 분야로 좁혀진 경우라면 강한 차별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백기에 데이터 분석 관련 공모전에 참여한 것은 강점이지만, HR 실무 경험이나 유관 경험도 충분히 부각하여 균형 있게 어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여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HR 실무 경험을 강조하는 항목을 따로 두고, 데이터 분석 역량은 별도로 정리하는 방식이 적절할 것입니다. 만약 자유 형식의 자기소개서라면 "제가 가진 HR 직무 강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HR 실무 경험에서의 강점이며, 둘째는 HR Analytics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입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구성을 조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현재 보유한 데이터 분석 역량 수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신입 지원자 수준에서는 충분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DsP 자격증을 공부하며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와 기법을 익혔고, 빅데이터분석기사 실기를 공부하며 초급 수준의 스킬을 배웠으며, 공모전에서 상관계수 분석을 수행한 경험도 있으므로, HR 직무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췄다고 어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신입사원이나 사원급 경력직 공고에서 ADsP만 취득해도 데이터 분석 기초가 있다고 부풀려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보유한 역량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 분석가나 IT 전문가 포지션이 아니라 HR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직무와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드린 답변에 대한 후기를 길게 남기고 싶었지만, 글자 수 제한으로 인해 간략하게 남기셨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습니다. 이번 기회에 꼭 취업에 성공하시고,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HR 담당자로 성장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