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제 희망 직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어요.
©path digital
1순위) 교육기업 콘텐츠 마케팅
2순위) 광고대행사 콘텐츠 마케팅
3순위) 광고대행사 AE
공유해 드린 제 경험 중에 과감히 빼야 하는 항목이 뭐고 강조해야 하는 항목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또 어떤 역량을 중요할까요?
현직자의 시선이 궁금합니다.
멘티님, 후속 질문 확인하였습니다. 사실 마케팅의 경우 전통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같은 큰 전략 업무에서, 세부적으로 업무가 분파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처음부터 직무를 한정하기보다는 주니어 시절까지는 경력 인정도 되고 이동도 되는 만큼 다양하게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희망하는 업무들은 콘텐츠 마케팅으로 마케팅 전략 수준의 운영이라기보다는 콘텐츠들을 트렌드에 맞게 제작하고 목표 성과를 내는 업무들로 보입니다. 이러한 업무에는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직무를 잘할 수 있는 기질들을 얘기해 주시면 좋겠는데, 트렌드를 어떻게 파악하는지와 재무적/분석적으로 프로젝트와 옵션들에 대한 효용을 보여줄 수 있는지(장기적 성과나 옵션의 가성비를 그래프화한다던가), 또는 간략하게라도 데이터를 찾고 분석해서 Insight를 찾을 수 있을지와 같은 것들이 차별화 포인트 일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기질을 갖고 있다고 하기보다는 증명할 수 있는 포인트를 나만의 경험에서 미리 준비하시는 게 역량 어필에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콘텐츠 마케터 업무를 직접적으로 해본 것들이 제일 기본이면서도 중요하겠지만요.
©Merakist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보면 주인의식, 소통 능력, 리더십(다른 사람들을 이끌어서 프로젝트를 마치고 결과를 내는 능력), 효율/효과적으로 업무하고 결과 개선/도출하는 것 등이겠는데요.
무엇보다 이를 어떤 에피소드로 쓸 자기가 중요할 텐데 경험은 이미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경험 그 자체로 어필할 것이 아니라 어떤 경험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위의 기질을 갖고 있는지 미리 준비해 주시면 좋겠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너무 한 분야로 나의 직무와 산업을 한정시키기 보다 가능하면 주니어 시절 큰 조직, 브랜드력이 높은 곳에서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직무를 경험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를 통해 많은 멘티분들이 시야가 넓어지고 실제로 내 역량과 취업 스펙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즉 인하우스가 전략과 비즈니스 위주의 마케팅 업무를 진행한다면 세세한 업무를 돕기 위해 에이전시가 여러 가지를 서포트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인하우스의 마케터가 되기 위한 역량을 쌓으시고(다양한 멘토 분들에게 조언 받는 것 추천), 추후에 넓은 시야로 세부 직무와 인하우스/에이전시를 선택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말씀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