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접을 앞두고 계시니 빠르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신용평가 기관이 책정한 신용 등급은 기업과 사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합니다. 여기서 보수적인 관점이란 결국 재무제표로 드러난 결과물을 이야기하는 것일 텐데요.

분식회계 등 재무제표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범죄이기 때문에 일단 잘못된 재무제표일 가능성은 배제한다면 재무제표 상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금흐름표가 되겠죠. 현금흐름표 상의 현금 흐름이 그 회사의 유동성을 가장 잘 대변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회계법인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그 회사의 가치를 책정할 때 현금 흐름에 기반한 FCF 밸류에이션 모델을 많이 사용합니다. 상대적 Peer 밸류에이션을 많이 하는 투자 업계와는 또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bbe Sublett

비재무적인 부분이라 함은 아무래도 요즘 가장 큰 화두인 ESG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SG라는 용어가 메인으로 등장하기 이전에는 ‘오너의 윤리적/도덕적 책임’ 등이 강조되었었는데 이제는 ESG가 글로벌리 하게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고, 윤리적/도덕적 책임 등을 모두 다 포함하고 있는 상위 개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짧게 정리해 봤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금흐름을 잘 반영하는 계정 위주로 정리해야겠습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