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해외영업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입니다.
©Sean Pollock
저는 국내 식품 기업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외영업과 마찬가지로 b2b영업을 하고 있지만, 국내보다는 해외를 대상으로 일하고 싶어 다시 취업을 도전하려 합니다.
어학 자격증은 영어만 토익 970, 오픽 al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영업은 해외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도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다들 어학 스펙이 화려할 것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짧은 시간 내에 어학 자격증을 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이미 잘하는 사람들에 비해 큰 강점은 되지 못하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1) S 전자 해외영업 공고를 보면 중국어, 중남미 언어, 특수언어 등을 우대하고 있던데, 그중에서도 어떤 언어, 또 대략 어느 정도 점수대로 따두는 것이 제조업 및 IT 해외영업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2) hsk 5-6급과 같은 고득점이 아닌 이상 언어가 큰 메리트가 되지 않는 경우 무역영어를 따두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언어 측면에서 고민이 보이네요. 문의하신 항목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어 외 제2외국어를 할 줄 아는 부분이 플러스는 되겠지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S 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는 있지만 실제 중국/일본/남미(스페인어/포어) 시장을 제외하고는 공통적으로 영어로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영어 수준(오픽 AL) 정도면 충분히 해외 영업 직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Hunters Race
특수 언어 전문 전공이 아니라면 큰 메리트는 없다고 보이고 무역 영어 같은 자격증은 사실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너무 언어에 얽매여 있지 마시고, 언어 외적으로 해외 업무를 수행할 본인의 역량(해외 회사와 근무한 경험, 글로벌 마인드, 영업 업무를 위한 다양한 역량(협상력/원가 분석/기획/무역 이해도)을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는 게 더 좋을 듯합니다. 포인트가 무엇일지 감이 잡히시나요?
응원합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면 또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