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직 2년 차 MD입니다. 더 나은 연봉과 처우를 받고자 지원서를 넣고 있지만, 대기업은 서류 불합격만 10번 이상 받아,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메시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Kelly Sikkema
20~22년까지 신규 50SKU 출시, 약 10억 신규 매출 발생한 내용에 대해 포트폴리오까지 잘 준비를 한 것 같은데, 서류부터 불합하니 스펙이나 자격증을 따야 하는지 고민 중입니다.
이직에서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직 시도에 미끄러져도 절대 좌절하지 마세요. 이직 시장의 서류 불합은 그냥 그 업무의 JD와 내 경력이 완전히 FIT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입과 같이 가능성이나 경쟁력의 부족 문제는 아닐 거라 봅니다. 제가 이직을 준비하며 얻었거나 깨달았던 몇몇 생각을 정리해 볼게요.
©Trent Erwin
자격증 유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멘티님께서 다시 한번 이력서 검토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혹시 공고가 뜨면 똑같은 이력서, 경력기술서를 돌려 막기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경력 이력서는 반드시 뽑는 회사의 공고에 맞춰서 다시 써야 합니다. 말 바꾸기가 아니고 그 회사 JD를 분석하고 현직자를 인터뷰하며 필요한 역량을 파악하거나 상상해서 기술서에 포함시키는 게 좋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자소서 등은 참고하지 않았고, 저 역시 경력기술서에 공을 엄청 들였습니다.
덧붙여 일반 구직 사이트에 오픈된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 외에도 기업에서 취업 사이트에 공고를 올렸다면 직접 지원해 보세요. 회사는 헤드헌터 비용이라도 줄이고 싶어 하거든요. 적극적인 지원자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고요.
충분한 답변이 됐을까요. 결국은 성의와 디테일의 차이겠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회사의 비전이나 현재 상황 등을 공부하고, 경력기술서 다시 작성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