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식품, 유통 MD를 꿈꾸고 있는 취린이입니다. 관광과를 전공하였기에 마케팅과 MD 쪽 실무 역량과 지식이 부족한데요. 역량과 지식을 쌓는 방향에 관해 고민이 있어 질문을 드려요.
©Jimmy Dean
1. 마케팅과 MD 직무의 기초역량부터 쌓을 수 있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 달 과정이고 스마트 스토어 운영과 포토샵, SQL, 상품 기획 등을 습득하는 전반적인 실무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2. 주변에서는 국비지원보다는 MD, AMD 직무 인턴을 지원하여 경험을 쌓는 게 나을 거라 하는데 정말일까요?
어떤 활동이 좀 더 MD 역량에 도움이 될지 고민입니다.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할까요?
안녕하세요.
멘티님이 고민을 하고, 질문을 해 주신 데는 두 가지 루트에 모두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저는 인턴 경험을 가장 추천합니다. 다만 인턴 경험 또한 마음먹으면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국비지원 교육을 먼저 수강하면서 인턴 직무에 도전을 해 볼 것 같아요.
©charlesdeluvio
국비 지원 프로그램도 물론 도움이 될 것이기는 하나, MD 직무에 중요한 것은 포토샵이나 SQL 능력보다는 '퀄리티 높은 / 화제가 될 수 있는 상품 아이템을 고르는 눈을 기르는 것' 과 ‘최근 트렌드를 읽는 발 빠른 시각, 그리고 사업적으로 (매출/이익 등)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MD는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인 장소, 시기, 가격, 수량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일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직무이며, AMD는 MD를 보조하며 상품을 등록/검수하거나, 특가 및 기획전 세팅, 영업, 운영, 업체 커뮤니케이션, 경쟁사 모니터링 등의 광범위한 내용을 진행하는 업무인 만큼 실제 현업 필드에서의 경험이 필수입니다. 쇼핑몰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직무와 연관될 수 있는 경험을 스스로 만들어서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어떤 분야 MD로 취직을 희망하시는지도 잘 생각해 보시고, 그 산업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꾸준히 쌓아두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유통과 식품 중에서도 특히 관심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스터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원하시는 꿈 꼭 이루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혼자 고민했는데 자세한 답변해 주셔서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