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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 AE 취업, 사이드 프로젝트- 반드시 해야 할까요?
빅픽처팀 · 전략, 기획, 퍼포먼스
약 2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저는 광고대행사의 AE 직무를 1순위로 두고 취준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AE를 위한 스펙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던 중 종종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좋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추가로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멘토님의 도움을 받고자 질문드립니다.


 ©Diggity Marketing


1. 광고기획 직무를 희망할 때 사이드 프로젝트를 했다는 스펙이 차별화된 장점 혹은 충분한 메리트가 될까요?

 

2.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하면 보통 개발/lT 분야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어 광고기획 직무를 녹여 사이드 프로젝트로 하려면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3. 사이드 프로젝트 시 주제를 광고와 관련된 것을 해야 될까요?

 

4. 요즘 주변에 보면 펀딩을 시도해 보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펀딩을 진행하는 대외활동도 많이 보이는데, 이 펀딩을 했다는 경험은 광고 직무와 연관지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백종도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AE에도 디지털, TVC, 퍼포먼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활동도 달라져 답변도 좀 다르게 드릴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우선 공통된 질문에 있어 브로드하게 답변을 드려볼게요.

 

사이드 프로젝트가 스펙이 될 수 있을까?

사이트 프로젝트라 함은, 본업 외 모든 서브 활동을 지칭하는데, 학생의 본업은 학업, 학점, 전공 공부일 것이고, 서브 활동이라 함은, 동아리, 대외활동, 공모전, 자격증 등이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이드 프로젝트는 해야 합니다. 하지 않을 때 다른 경쟁자 대비 차별화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기 때문이죠. 활동이 없다면 단순히 광고에 마케팅에 관심 있다는 외침이 끝일 것입니다. 본인만의 어떤 스토리와 광고 AE가 되기 위한 준비 등을 사이드 프로젝트 활동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덧붙여 사이드 프로젝트는 최우선으로 광고에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광고동아리, 대외활동, 공모전, 자격증 외에도, 사이드 활동은 많습니다.

 

제가 채용한 인원의 경우, 블로그 혹은 인스타그램에 TV CF 광고를 하루에 한 개씩 분석한 글을 올렸고 연 365개를 작성해 성실함과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접 콘셉트 채널을 운영한 친구도 있었고, 공모전을 스무 개 넘게 도전한 친구, 마케팅 서포터즈 10개 이상 했던 친구, 거기에 디지털 매체 공부 이미 끝내온 친구 등 다양했습니다.

 

이렇듯 어딘가 나만의 특출난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인턴 같은 직무 경험이면 더욱 좋고요. 정량적인 스펙이 아닌 나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실제 직무에서 어떤 것을 하고 그것을 위해 준비했다는 근거와, 논리가 충분하면 됩니다.


©Marvin Meyer


펀딩이요? 글쎄요.

개인적으로 펀딩 자체 경험도 좋은 요소는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만 참고 정도 지 직접적인 채용에 마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펀딩을 해봤다는 것으로써 적극성을 어필할 수도 있을 테고,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고객 포인트를 찾아내거나 마케팅을 진행했던 것도 어필할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채용 원인을 제공한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광고대행사에서는 실무적인 인재를 선호하고 있으며, 직무 중심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좋은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종도 멘토
빅픽처팀 · 전략, 기획, 퍼포먼스
마케팅/MD
광고대행사 빅픽처팀 현 기획팀장 근무 중
바이럴 회사부터 디지털, 종합광고대행사까지
광고의 전반적인 정보와 취업, 진로 도움
브런치 '참새방앗간'작가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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