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외국계 Payroll(급여) 팀에서 근무 중인 신입사원입니다. 재작년 말 즈음 인턴으로 입사하였고, 중간에 계약직으로 전환되어 근무 중입니다.
©Jan Antonin Kolar
급여 업무를 하다 보니 다른 HR 분야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채용 공고를 열심히 살펴보고 있는데요. HR Generalist로 지원을 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되어 멘토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선 HR의 여러 분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Generalist에 지원해 보고 싶지만, 여러 분야에서 얕은 경험을 쌓는 것은 물경력이라는 말을 들어서요.
추후 specialist로 성장하는 데 혹시나 문제가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Generalist로 시작한다면 추후 커리어를 어떻게 쌓을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리며, 혹시 이직 시 Generalist는 회사에서 선호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이셔서 잘 아시겠지만 Generalist라는 직무는 보통 1~3년의 경력을 가진 신입급 직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Specialist 로서 각 직무의 Center of Excellence의 역할을 하시게 됩니다.
인턴으로 입사 후 계약직으로 근무하시는 상황이라면, 아직 경력이 그리 길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멘티께서 다양한 인사 업무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Generalist 직무에 도전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Austin Distel
물경력을 걱정하기에는 너무나 창창하고 도전할 길이 많은 연차입니다. 경력이 5년 차, 10년차가 되어서도 본인의 길을 찾지 못한다면 물경력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멘티님은 무엇이든 도전하고 경험하더라도 물경력이 될 수가 없습니다. Payroll 업무로 전문성을 키우고 싶으시더라도, 다른 HR 업무에 대한 이해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업무를 통해 본인의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여겨질 테니 고민 없이 도전하세요.
Generalist로 근무하면서 C&B(Compensation & Benefit), L&D(Learning And Development), TA (Talent Acquisition) 등을 경험하시면서 자기에게 맞는 분야를 찾으시고 발전시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직감과 잠재력을 믿고 마음 가는 대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충분한 답변이길 바랍니다. 또 고민이 있다면 잇다에 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