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저번 답변 감사해요! 이직을 준비 중인데 경력직임에도 면접이나 코테 준비가 신입보다 잘 안되어 있어 걱정입니다.
사실은 A 뱅크 코딩 테스트가 어떤 건지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멘토님의 경력을 보니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잇다에 가입해서 질문드립니다.
©Farzad Nazifi
기술 준비는 구글에 나오는 자료가 방대해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누군가 블로그에 잘 정리해놓은 기본 CS 자료 같은 것을 꾸준히 찾아 읽고 외우면 되는 것일까요?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의 기술로부터 시작해서 연관성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찾아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사실 어떤 질문인지도 잘 몰라서 쉽지 않습니다.
적다 보니 넋두리를 적은 것 같은데 편하게 질문하라고 하셔서 그냥 다 적어봅니다.. 코테 준비도 부족해서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라는 책을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방향성만 조금 제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경력직 코딩 테스트는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까요? 경력직 코테 역시기술 내용은 외우고 가면 적당히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로 답변드릴게요.
코딩 테스트 준비는 LeetCode 문제 꾸준히 푸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A 뱅크 준비를 위함이라면 프로그래머스에서 푸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딩 테스트에 지름길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 일단은 꾸준히가 답인 거 같습니다. 대신 어려워 못 풀고 지나가는 건 일회성으로 풀고 넘어가지 마시고, 시간 내서 꼭 다시 풀어보세요. 반복해서 푸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Oskar Yildiz
다음은 면접입니다. 면접은 스킬입니다. 내가 준비한 걸 어떻게 잘 이야기하느냐가 중요해요. 모든 걸 다 알고 갈 수도 없고, 다 알고 갈 필요도 없어요. 진짜 중요한 건 아는 걸 제대로 이야기하는 거죠. 기술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에서 내 포트폴리오에 없는 기술 내용을 물어볼까요? 내가 했던걸 기반으로 물어볼까요? 내가 했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필요한 개념이 뭔지 정리하고, 그 개념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공부해 보세요. 파고 파서 공부하는 방식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준비하는 방법입니다.
추천 책 말씀도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책보다는 꾸준히 문제 푸는 게 효율 면에서 나은 것 같습니다. 다만 양으로 승부하지 마시고, 꼭 한 문제마다 어떤 요구하는지 분석해 보고 고민해 보는 자세가 기본입니다.
추가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또 질문 주세요.
빠르고 성의 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고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