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MCN 비즈니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새로이 생겨난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전문 자격증이 있거나, 자격증을 갖춰야 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자격증보다는 ‘유관 경험’을 쌓아서 경쟁력을 어필하시는 것이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멘티님. MCN의 본질은 뭘까요? 사실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틱톡 계정은 사실 MCN 과의 계약을 거치지 않고도 본인이 시간을 더 투자하면 충분히 인플루언서 스스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언서들이 MCN과 계약을 하는 이유가 바로 MCN의 본질이 되겠지요.

 ©Libby Penner

제가 생각하는 MCN의 본질은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가 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인플루언서가 초반에는 본인이 직접 모든 것을 운영하고 관리하지만, 추후 구독자/팔로워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크리에이터는 기획이나 촬영 등에 집중하고 나머지 운영이나 채널 유지/관리,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네트워킹 기회 창출, 아이디어 제안, 브랜드 협업 및 광고 수주 등을 위해 MCN의 손을 빌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야와 관련이 있는 그 어떤 경험(인턴, 공모전 등)도 이력서나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겠지요.

특히 인플루언서의 입장에서는 MCN이 오너십을 가지고 채널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니 직접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계정을 기획해서 운영해 보고 스스로 인플루언서가 되어본 경험이 있다면 유관경험에 차원에서 취업에 유리할 수 있겠지요.

말씀드린 부분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또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질문 편하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