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하는 멘티입니다. 생명공학과를 나와 취업에 대해 고민하다 제약회사를 꿈꾸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임상 직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RA, 임상 직무는 간호학, 약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많이 하신다고 들었고, 신입은 잘 뽑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가 감히 도전해봐도 될까요? 더불어 간호학/약학을 전공하신 분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제가 어떤 점에서 준비를 하면 좋을지, 어떤 역량을 갖추는 것이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Hakan Nural
그리고 인적성검사를 준비하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약업계에 대해 더 자세히 익히고 싶어 인터넷으로 약업신문을 읽으며 배우는 중인데, 자료가 너무 많고 내용이 방대하여 어떤 것을 중심으로 읽어가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어떤 내용에 중점을 두고 봐야 쉽게 제대로 익힐 수 있을까요?
질문이 너무 중구난방하고 이것저것 많아 죄송스럽지만, 멘토님 답변 꼭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소망하시고 원하시는 것 그리고 취업 반드시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입니다. 최근에는 모든 업종을 망라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신입채용을 점차 줄이고 경력직을 많이 채용하고 추세입니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외부환경 대응과 함께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해당 직무에서 즉시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함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며 이 상황은 우리가 컨트롤하기 힘든 것이므로 여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시는 것보다는, 후자로 말씀드린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에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Adam Nieścioruk
자, 이제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제약회사의 개발 부문의 경우 생명공학 학사도 채용이 되는 편입니다. 다만 그 숫자는 많지 않고 말씀주신대로 라이센스가 있는 분들이 좀 더 눈에 띄지요.
전공의 문제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직무 경험과 역량이 더 중요합니다. 질문드려 볼게요. 잘 생각해 보세요.
위 질문은 직무 경험 및 역량에 관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질문입니다. 멘티분께서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면접전형뿐만 아니라 서류전형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Bill Oxford
인적성전형의 경우 시중의 참고서나 문제집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때 실전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집중하여 학습을 하시면 좋겠네요. 또한 개인적으로는 최근에는 PSAT 내용을 연계한 책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인적성전형의 경우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P/F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인적성전형 점수를 배점화 하여 정량평가 기준으로 하는 기업도 있으니 최대한 고득점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문을 구독하시는 것은 너무 좋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매우 칭찬드립니다. 분량이 너무 방대하여 접근하기 힘들다면, 우선적으로는 헤드라인을 읽어보시되, 이를 연속성 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히스토리를 모르기에 내용도 어렵고 방대하다 느끼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구독하시는 방법에 대해 먼저 고민하시되, 본인만의 구독 방법을 만든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읽어 최신 트렌드나 이슈사항에 대해 학습하시면 좋겠네요.
성공적인 취업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취업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