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티님! 제가 받아본 멘토링 질문 중에 가장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는 글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취준이라는 게 사람의 자신감을 어떻게 떨어뜨리는지 아니까 더욱 더 공감되는데요.

그래도 서류에 합격해 면접을 코앞에 둔 만큼 힘을 내셔야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보다, 마음가짐을 주로 이야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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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없는 태도는 면접에서 백전백패!
서류 합격을 했다면 그 회사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별 볼 일 없는 지원자의 서류를 왜 통과시켰겠어요. 서류 합격만으로도 멘티님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합격한 것을 의심할 정도로 자신감이 없다면, 아무리 실무 경험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도 면접에선 백전백패하기 마련입니다.

면접은 지원자가 회사에 걸맞은 센스와 성격을 가졌는지 회사가 직접 재확인하려는 자리입니다. 면접자 역시 그 회사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따라서 면접은 면접관과 면접자의 기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어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내가 나를 믿지 못한다면, 면접장에서 움츠러든 자세로 일관한다면 무조건 떨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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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믿고, 그 자리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자신감을 높이는 겁니다. 멘티님도 그 회사를 판단하러 면접장에 간다는 배짱을 부려보세요.

요즘 취업 시장은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서류 통과조차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지 마세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 자신감과 배짱입니다!

이렇게 면접에 걸맞는 마음가짐을 갖추었다면 다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다시 질문해주세요. 그때 서류, 전공분야, 직무역량을 면접과 연결하는 방법을 디테일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많이 긴장되시겠지만, 떨려도 안 떨리는 척 용감하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관문을 통과해야 결국 취업할 수 있어요. 마음 추스르시고, 열심히 면접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