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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관리 직무(영업/구매/무역)의 차이점
네이버클라우드, 전)현대자동차, WeWork · 마케팅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직무 고민 탓에 밤잠 설치고 있는 직장인 멘티입니다.

저는 해외영업으로 취업해 2년 동안 일한 뒤, 현재는 국내
영업 직무로 이직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3년 차면 어느 정도 업무에 익숙해질 만 할텐데, 아직도 매일 출근길이 두렵습니다. 이정도면 직무 코드가 저와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 선배님께서는 제게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좋지만, 영업과 맞지 않아 보인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즉, 영업은 “1+1 = 1000 또는 마이너스”라는 결과를 각오하고 해야 하는데, 제가 “1+1 =2”의 방식으로만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게 적합한 직무로는 관리직을 추천받았어요.

©️enciktepstudio


올해 나이가 32살인 상황에서 이번에 제게 딱 맞는 직무로 이직하지 못한다면, 재취업하기도 어렵습니다. 관리직 중에서도 영업관리, 무역관리, 구매관리의 업무상 차이점을 알려주신다면 제가 직무 선택하기에 수월할 것 같아요. 절실한 마음으로 멘토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 김상인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과 맞는 직장과 직무를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현장을 겪어보며 직무 고민을 오랫동안 해오셨을 텐데요. 저 역시도 두 번의 이직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멘티님께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업은 적성에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고 성과 내기도 좋지만, 반대의 경우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1+1 = 1000 또는 마이너스”라는 멘티님의 말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그럼 회사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세 가지 직무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freepik

관리 vs 협상, 두 가지 키워드로 차이점 알아보기
영업관리, 구매관리, 무역관리. 이 세 가지 관리직의 공통 키워드는 바로 
관리와 협상입니다. 다만 두 키워드 사이에서 어떤 쪽을 중점적으로 살피는지, 그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영업관리는 둘 중에서도 ‘관리’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직무인데요. 매출과 이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게 영업망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영업, 마케팅, 운영, 재무 등에 대해 시야를 넓게 갖추고, 매출과 이익을 숫자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Andrei_R


반면 구매관리는 ‘협상’에 포커스를 두게 됩니다. 양질의 재화를 좋은 단가에 구매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공급자 측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협상 기술이 필요하죠.

앞서 말씀드린
영업관리가 숫자로 나타나는 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면, 구매관리는 비용을 낮추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구매할 때 너무 공격적으로 회사의 이익만을 고려한다면 자칫 갑질 논란에 휘말릴 수 있는 직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회사와 공급자, 둘 사이에서 원활하게 현상을 운영하는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pixabay


마지막 무역관리 직무는 드라마 <미생>에 나왔던 주인공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쉬운데요. 정확한 발주와 납기 일정을 준수하는 것이 무역관리 업무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그 어떤 직무보다 꼼꼼함이 요구되는 직무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 직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려드렸습니다. 멘티님께서 직무 선택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상인 멘토
네이버클라우드, 전)현대자동차, WeWork · 마케팅
영업/영업관리
안녕하세요! 마케팅과 세일즈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김상인입니다.
마케팅 전공 후 스타트업, 대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7년 간 마케팅과 세일즈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현재는 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지원자 분의 입장에서 진로 상담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면접, 자소서 멘토링, 진로 방향 설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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