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회사 생활과 창업을 모두 겪어봤기에 멘티님이 궁금한 것을 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Lars Hallstrom

특정 산업군에 매몰 NO! 다양한 회사를 탐색하기
직무는 정했지만, 목표 회사를 결정하지 못해 막막하다고 하셨는데요. 일단 멘티님께서는 높은 어학 점수, 주식 트레이딩 경험 등 기본적인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추후 개인 사업을 위해 해외영업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만큼, 특정 산업군을 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사나 산업군에 구애받지 말고, 다양한 회사에 지원하며 탐색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즉, 특정 회사나 산업군을 정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회사에 지원해보면서 어떤 회사에서 일해야 업무 시스템을 빨리 익힐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지원할때마다 그 회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합격하게 되면, 3년 정도 근무하며 회사 시스템이나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있고, 내부 시스템이 복잡한 조직입니다. 배울 점이 상당히 많아요.

©️FrankHH

B2C에 뜻이 있다면? 스타트업 추천
그럼 멘티님이 회사를 선택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중에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선택 기준에 대해서도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멘티님은 해외 시장조사, 리서치를 좋아해서 B2C를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반적으로 대기업 해외영업 직무에서는 신입사원에게 B2C 직무를 바로 주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반대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회사에 따라 신입사원이 B2C 직무까지 맡게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죠. 특히 스타트업은 리서치, 분석 업무가 많이 있기 때문에 멘티님이 원하는 업무를 많이 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멘티님이 자기 강점에 자신이 있다면, 대기업을 고집하지 마시고 그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 밀어붙이세요.

©️pexels

회사 정보를 어디서 찾지?
마지막으로 회사 정보를 찾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현직자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제일 좋은데요. 주변에 현직자가 없어도 여러 루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방법은 잇다 플랫폼을 사용하는 겁니다. 저도 잇다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지만, 잇다는 취준생이 고급 정보를 얻기에 정말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원하는 멘토님을 찾아 회사 정보를 많이 물어보세요.

다른 부서의 일도 같은 회사라면 자기 일처럼 이야기해주는 멘토들을 많이 봤습니다. 직무가 달라도 회사가 같으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연봉 실수령액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현직자에게 질문해보세요.

©️Matej Kastelic

두 번째로는 학교 취업정보센터를 이용해보세요. 물론 졸업하셨다면, 재학생처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최대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취업할 때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학교 주최로 입사설명회도 자주 하니까 꾸준히 다녀보세요. 해당 기업에 꼭 지원하지 않더라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방법은 잡플래닛과 같은 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보는 거예요. 특히 잡플래닛에는 자세한 회사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현직자의 생생한 회사 후기나, 면접 후기가 많이 올라와 있거든요. 그리고 연봉이나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정보를 찾을 수 있으니 괜찮은 방법입니다.

제 답변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혹시 취업 준비하다가 더 궁금한 것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다시 질문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