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티님. 

인재상을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지원자가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성격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업은 ‘Risk-taking’이 아닌 ‘Risk-avoid’를 원하기 때문이죠.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 무난한 사람을 원합니다. 그래서 너무 본인을 대단히 '포장'하려 하지 말고, 본인의 가치관과 본인의 인간적인 면을 어필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Dan Kosmayer

성격이 아닌, 소통이 중요해

영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니 뭐니 해도 ‘소통’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개인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유관부서와 내부직원, 거래처와 협력사 직원과 소통을 잘 해내는 인재가 인정받는 거 같습니다.

소통이라고 불리는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설득, 협상, 말 잘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본사와 거래처의 중간에서 잘 관리해 내는 고리 역할을 말합니다. 특히, 공채로 뽑히는 영업직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직접 영업을 하지 않고 영업직원들을 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을 하기에 우리가 흔히 쓰는 ‘영업 관리’라는 말은 실제로 현장에서 '관리 영업'이라고 보시는 게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이 컸던 적은 거래처 운영에서 저의 의사결정으로 거래처 사장이 변화하고, 거래처의 성과가 향상되는 것을 봤을 때, 뿌듯함을 느꼈던 거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와 매출, 그리고 반응이 바로바로 나오는 곳이 영업 직무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Costello77

경험을 원동력 삼아 성장하세요

사실 저는 7년 차 직장인이지만, 현재의 느낌과 목표가 입사 후 3년 차, 5년 차와  비교해 보면 많이 달랐던 거 같습니다. 이 회사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이, 그 회사에서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잘 살려서 타 업종 타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따라서 어디에서든 일단 경험해 보시고, 그 안에서 멘티님의 색깔에 맞게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부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또 질문해 주세요. 그럼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