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G 백화점에 지원한 멘티입니다. 영업관리 직무에 관해 몇 가지 질문드릴 게 있습니다.
1. 과거 타 백화점 영업 관리 직무에서 전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혹시 이 경험이 마이너스일까 궁금합니다. 물론, 그때와 변한 점, 나아진 점을 어필하면 되겠지만 서류 단계에서부터 불이익이 있을까 걱정입니다.
2. 소위 빅 3와 다르게 G 백화점은 프리미엄 브랜드 유통이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타사 영업 관리와는 직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야 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3. 부끄럽지만 직접 영업 관리 업무를 경험했음에도 한 달이 너무 짧았던 것인지 갈수록 직무에 대한 이해가 미궁에 빠지는 것 같고, 전환 탈락의 충격으로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서류상으로 분석력, 트렌드 등을 강조해도 실제 업무를 할 땐 거의 사람 간의 일이 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서류를 쓸 때 과연 어떤 식으로 어필하면 좋을지, 직무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맥락이지만 어떤 영업 관리 신입과 같이 일하고 싶은지 알고 싶습니다. 아울러 선배로서 도와주고 싶은 면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무 전환 실패 경험, 면접 때 반전으로 활용하자
멘티님, 안녕하세요. 기존의 경험으로 멘티님의 고민이 느껴지는 경험입니다. 용기 내서 질문 줘서 감사합니다.
우선, 타 백화점 영업 관리 직무에서 전환 실패 경험이 있다고 말했는데 서류 단계에서 확정적인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면접 진행 시 이 부분에 관한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답하냐에 따라 반전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것을 과감하게 선보이는 배짱이 G 백화점의 차별 포인트
다음으로 타사 영업관리과 G 사의 영업 관리의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할게요. G 백화점은 남들이 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개성 있는 우리만의 것을 만들기 위한 차별화를 추구합니다.
언제나 새롭고 실험적인 것을 과감하게 선보이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이것은 G 백화점이 처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경쟁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필수 DNA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업무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이것’
사실 영업 관리 직무라는 것이 대인관계 능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고객 불만을 처리하는 과정, 브랜드를 설득하거나 협조를 구해야 할 때, 내부적으로 타 팀과 협업을 진행해야 할 때 관련 업무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분석력, 트렌드 예측 능력이 뛰어나도 영업 관리 직무는 결국 사람을 통해 진행하는 업무가 대부분입니다. 브랜드(업체) 관계자, 동료, 매장 직원, 고객 등 매장 운영과 관련해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는 능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업체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얻어내는 협상 능력이 가장 필요합니다.
직무를 떠나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공통으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당당하고 밝은 기운이 넘쳐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언제나 웃는 얼굴의 소유자! 특히나 영업 관리라는 업무는 더욱 위와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련 업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 G 백화점의 현직자 인터뷰 링크를 공유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또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 질문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