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필수 요소가 되면서 사업영역도 확장되는 추세

안녕하세요, 멘티님. IT 관련 지식을 많이 보유하신 것 같네요. 질문한 내용에 답변하겠습니다. 

©️optimarc

K 통신사는 국내 네트워크망 사업과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같은 다른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사업자와 비교했을 때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Hybrid Cloud’(하이브리드 클라우드)¹⁾를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거든요. 

즉, 클라우드 제공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환경, IDC 같은 공용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선택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또한 K 사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 규제산업(금융/공공/의료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커뮤니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G-Cloud'나 금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금융전용 zone'과 같은 규제요건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외국 CSP는 제공할 수 없는 부분이죠.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비교했을 때 상품의 종류가 다소 적은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영역도 AWS나 Azure²⁾, GCP³⁾보다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들을 내부 투자 및 협력관계(소싱)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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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 사의 클라우드 관련 뉴스를 봤다면 알겠지만, 대규모 공격적인 투자와 인력 보충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 사 클라우드의 경우 2011년 서비스 론칭 후 국내 IT 환경의 보수성과 여러 규제환경에 발이 묶여왔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가 기업 IT 환경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사업 기회가 발굴되고 있습니다. K 통신사도 이에 발맞춰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전사적으로 봤을 땐 전통적으로 통신 분야가 강점이라 5G를 필두로 다양한 IT 플랫폼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도 해당 분야에 속해있으며 이 분야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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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이라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어요

업무 중 사고라, 여기서 ‘사고’란 운영업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 중에 발생하는 사고나 이슈로 서비스 접속이 안 되는 장애라던지 해킹 같은 보안 문제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자동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이라고 해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중단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컨설팅 업무 중 발생하는 이슈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한다거나, 비용 제안 시 적정한 가격 수준을 제시했는지,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시 반영해야 할 부분이 제대로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작업 등이 컨설팅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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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지식을 탄탄히 쌓아 실전에 대비해야

클라우드 전문가라도 100% 완벽하게 관련 지식으로 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멘티님은 이미 개발 경험, 자격증 등 IT 관련 역량을 충분히 갖춘 것을 보입니다. 이제 이런 부분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취업하기 전에 틈틈이 클라우드 시장 관련 현황을 파악한다든지, IT 분야의 주요 트렌드(빅데이터/IoT/AI 등) 등에 대한 학습을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실전 경험은 말 그대로 업무 현장에서 체득하고 익히는 부분이 훨씬 많답니다. 

제 답변이 충분했을지 모르겠네요. 또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 질문하세요. 아무쪼록 열심히 취업 준비해서 꼭 원하는 곳, 좋은 곳에 취업하기 희망합니다.

1) Hybrid Cloud : 고객사의 IDC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

2) Azure :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3) GCP :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