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현재 인서울 국립대 식품공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멘티입니다.
저는 기능성 식품에 관심이 있고, 전공을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어 자연스레 석사를 밟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랩실 선택입니다. 여러 정보를 찾았는데요. 랩실 선택 시 중요한 것은 교수님이라는 의견과 석사까지는 네임밸류가 있는 곳을 가야 한다는 의견 이렇게 두 개로 나뉘는 것 같아요.
제가 다니는 학교에는 기능성 식품에 명성이 높은 교수님이 계십니다. 논문 수도 많으시고, 큰 기업 또는 식약처 관련 연구들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또, 기능성 식품과 관련된 기사에는 교수님 성함이 종종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학교는 그렇게까지 네임벨류가 있는 학교가 아니기에 위험성을 갖고 네임벨류가 있는 학교의 랩실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또한, 우리 학교 랩실을 선택했을 때, 제가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버릴까 봐도 걱정이고요.
멘토님이 생각하시기에, 랩실 선택을 할 때, 고려해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대학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 분야를 선택해서 지원하는 게 아닐까요? 석사는 구체적인 학문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그 과정이 쉽지도 않고요. 노력했지만 그 결과가 무조건 좋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석사 과정에 대한 좋은 결과가 눈앞에서 펼쳐지지 않더라도 꼭 하고 싶은 분야가 있고, 그 연구로 인해 스스로 만족할 수 있으며 자신의 미래와 취업을 결정하고 싶은 분야라면 그 분야 석사에 지원하는 게 최선이겠죠.
교수님이 우선입니다
석사 과정에 마음이 있다면, 그 연구 분야에 대한 저명한 교수님(실험실)을 찾으세요. 실제로 취업에서 중요한 건 학교 네임 벨류도 있지만, 교수님의 네임 벨류가 우선합니다.
관련된 논문이나 기사를 구글에서 찾아보세요. 어떠한 좋은 논문(Impact factor)을 투고하시고 대외적으로 많이 활동하시는지 또 그쪽이 내가 원하는 연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곳이 맞는지 확인하세요.
그러나 만약 하고 싶은 분야가 명확하지 않다면 좋은 학교 (명문대)를 추천해 드립니다. 취업이나 미래설계에 대해 일반 학교보다는 그나마 더 유리하겠죠. 고민 잘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멘티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