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MD와 홈쇼핑 MD 비교

브랜드 MD, 즉 제조사 MD의 경우, 한 가지 브랜드 제품을 A~Z까지 기획하고 브랜드 관리 과정에 관여해 제품을 만드는 업무라면, 홈쇼핑 MD 즉, 유통 MD는 트렌드/소비자심리/업계 현황 등을 파악하여, 소비자 타깃에 맞는 적절한 상품들을 소싱하고, 기존 제품을 우리 유통채널에 적합하게 재기획하는 업무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브랜드 MD는 제품의 디테일에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한다면, 홈쇼핑 MD의 경우는 소비자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브랜드/상품들을 폭넓게 보면서, 트렌드에 대응하여 새로운 상품들을 찾아내는 업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홈쇼핑 MD는 상품에 대한 깊이보단, 전반적인 시장의 변화나 트렌드에 집중하여 업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im Mossholder

홈쇼핑 MD로 이직 시, 브랜드/제조사 MD 경력

멘티님께서, 브랜드사/제조사에서 MD 업무를 본 경력은 당연 홈쇼핑 MD로 이직하는 데 도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현업에서도 다양한 제조사(뷰티, 가전, 리빙, 보험, 패션 등)에서 영업/마케팅/MD 등의 업무를 하시다가 이직하는 경력직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아무래도 제조사에서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많이 쌓고 오신 분들이다 보니, 홈쇼핑 업계로 이직하고 나서, 기존 직원들보다 더 높은 업무 퍼포먼스를 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이전에 제조사에서 영업/마케팅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현 회사(홈쇼핑 업계)로 이직한 중고 신입 케이스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제조사에서 브랜드를 관리하시면서, 경험한 상품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 홈쇼핑 MD로의 이직을 시도하신다면 분명, 일반 지원자 대비해서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