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영업지원 직무의 필수 역량이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Luis Villasmil
현직자 입장에서 영업지원 직무를 수행 시에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경쟁사로 인식하는 기업과 차별화된 포인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곧 홈쇼핑 영업지원에 면접이 있어 조급한 마음에 두서없는 질문을 드렸습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업지원 직무의 직무역량을 문의하셨는데, 영업지원에 속하는 직무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영업지원 직무 내에서도 구체적인 직무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재무, 회계, 인사, 법무, 총무, 기획, 손익, 마케팅 등) 영업지원의 고충 또한 세부 직무별로 매우 다양하다 보니 무언가 하나를 뽑기는 어려울듯하지만, 공통적으로 지원 직무는 "성과 도출에 대한 명확성 부족"을 어려워합니다.
영업과 같이 수치화된 성과가 나오는 직무 대비, 지원 직무 대다수는 성과가 수치화로 도출되지 않아서, 업무를 하며 업무 매너리즘에 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무 특성상 사소한 실수도 크게 드러나다 보니, 실수에 대한 강박이 생겨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다소 있고요.
©Priscilla Du Preez
홈쇼핑 업계 전반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고객감소’겠지요. TV 시청자 수가 점점 감소하니 자연스럽게 "홈쇼핑 매출/이익"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홈쇼핑 업계는 그 대안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찾는데 많은 투자와 시도를 하고 있고요.
그중 하나가 "모바일 방송"입니다. 현재 경쟁사인 CJ, 네이버, 카카오의 경우 매우 적극적으로 해당 사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하여 현재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왔으나, L사는 다소 늦었습니다. 그래서 L사는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 개발 및 L 그룹 타 계열사와 함께 방송 기획을 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TV 채널만 봤을 때는 전망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만 그런 이슈를 대비해 데이터방송, 모바일 방송에 대한 인력/비용 투자를 계속적으로 늘려 가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나 가상 인플루언서 사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고 신규팀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고요.. ‘늘 그랬듯이 우리는 언제나 답을 찾을 것이다’라는 말처럼 제 개인적으로는 홈쇼핑은 5년 10년 뒤에도 유통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을 리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됐으면 좋겠네요. 면접 힘내세요.